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 알라딘저자는 ‘글씨’만 읽고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실제적인 읽기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이 독서에 새롭게 눈뜰 수 있음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alad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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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토바니의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라는 책인데.


시중에 돌아다니는 문/해력 독해력 책들이랑은 좀 다른 게


그런 책들은 대개 어휘력을 길러야 독해력이 올라간다! 다독하라! 느리게 읽어라! 하는 식으로 ‘ㅇㅇ을 하면 문/해력 문제 자체가 해결될 것이다’ 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반면


이 책은 ‘어떻게 사람은 글을 이해하는가’에 집중함. 


앞서 말한 책들에 내가 불만족스러웠던 건 문해라는 행위의 본질에는 눈을 돌린 채 스킬과 편법만을 강조해 피상적으로 겉만 핥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임.


그런데 이 책은 실제로 글 읽기의 과정 자체, 그리고 이해가 무너지는 지점에서의 능숙한 독서가와 미숙한 독서가의 대응 차이 따위를


상당히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태도로 떠먹여줌.


이 작가 직업이 교사라 실제로 본인이 아이들 독서 지도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나름대로 진정성도 있고 쉽고 재밌음.


나로서는 그동안 시중에 나온 문/해력 관련 책들이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부분, 그러니까 문/해력의 본질이라 할만한 것에 대해


간지러운 델 시원하게 긁어줬다고 할까.. 그래서 꽤 만족했었음. 


관심있는 독붕이들은 일독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