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생각이 개입할 수밖에 없지만 최대한 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글 써보겠음

하나 더.
난 현대문학이 더 뛰어나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건 아님.
고전에 대해 찬양하며 현대문학을 비하하는 주장에 반대하기 위해 글을 쓰는거임

1. 고전문학 베스트 오브 베스트 vs 현대문학은 2부 리그로 비교

여기서 말하는 고전이란 그냥 오래전에 쓰여진 소설이 아님.
그중에 베스트 멤버들만 뽑아서 언급함
현대문학은 2부, 3부 리그까지 언급해가며 비교함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오페라의 유령처럼 당시엔 명작이었어도 지금 보기엔 허술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언급이 안됨.
3류 추리소설도, 통속 소설도 언급 안됨.
현대문학은 모든 장르의 소설이 다 끌려나옴.
이게 공정한 비교인가?


2. 고전문학에 대한 극찬엔 편향성도 한몫함

단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장점은 극대화해서 부각시킴
현대문학은 그 반대임. 장점은 축소하고, 단점은 극대화하지.
모비딕, 안카, 죄와벌, 레미제라블 등등 전부 마찬가지임
만약 현대문학이었으면 단점으로 뽑을 요소 많음.
하지만 완전무결한 고트로 추앙받지. 

그 이유는 뭘까?
난 사회적(독갤도 마찬가지)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함.
일반적으로 고전은 앞뒤 없이 최고라고 엄지척하면 책잘알이라고 인정 받음. 재미없다고 하면 책알못이라고 욕먹음
현대문학은 반대임
장점과 단점을 같이 언급해야 책잘알임.
단점이 신랄할수록 더 책 읽을줄 안다는 소리 들음


3. 좋은 책을 만날 확률은 원래 낮다.

내가 한강 책을 4권을 읽었음. 그 중에 나에게 감응을 준건 소년이 온다 한권이었음
이언 매큐언 작품은 3개 읽었음. 속죄 빼고는 다 별로였음
그나마 두 작가 모두 타율이 높은 편이었음
보통의 경우엔 10권 중에 한권만 좋아도 운좋은 거임
그만큼 나에게 울림을 주는 책을 만나기는 원래 어려운거임
그래서 현대문학이 별로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거야.
본인이 읽어본 10권이 다 그저그랬으면, 그 사람에겐 그 10권이 현대문학을 대변하는 작품이 되는거지.

솔직히 난 고전 중에도 진짜 시간낭비고, 재미없었다고 느낀책 많음.
여기서 극찬받는 작품 중에도 꽤 됨


마지막으로 한마디.
고전 사랑, 고전 숭배 하루이틀 아니니까, 그런 글 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솔직히 현대문학 XX이라고 하는 사람들, 현대문학 얼마나 읽어보고 저런 평가를 내리는건지 궁금함.
난 예전 고전 3-4권짜리 하나 읽을 바에야 현대문학 3-4권을 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