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자리 잡았고,
속성 역시 굉장히 자본주의적이어서
빠르고 또 빠르게 만족감을 부여함.
여기엔 지적 만족도도 포함 되지.
유튜브 조회수 100만, 200만 우습게 찍은 교양 영상들 대부분의 슬로건은 '10분 안에 전부 이해시켜드립니다'임.
정신의 소화불량은 더부룩감이 없어서 현대인들은 닥치는 대로 이 정크푸드를 폭식하고,
질병에 걸린지도 모른 채 독서라는 약을 폐기해 버리는 게 지금 현재라 본다.
근데 결국, 사람들은 다시 책을 찾긴 할 거임.
그때면 다들 많이 힘든 상태에 직면한 후일 가능성이 크겠지만.
갈증을 이길 사슴이 있겠나 어디.
이런 글 좋음 개똥철학이라 삭제 안 시켰으면 어쩌다 그렇게 생각하게 됐는지 책 추천도 좀 써줘
좋은 눈을 가졌군
아님. 그래도 책 볼 사람은 그런 요약 유튜브 안보고 책 봄. 그냥 원래 책 안볼 사람이였던거임. 대체가 아니라 처음부터 다른 부류.
난 유튜브 통해서 독서 입문하긴 함 책이라는 미디어를 너무 단절시키긴 하는듯 이미지가 대두된건 맞지만 이미지가 일방적으로 텍스트를 죽이진 않음. 이미지때문에 독서를 폐기한다는게 글쓴이의 비약
그건 텍스트냐 이미지냐의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이 글 초반부를 읽어보셈
https://m.dcinside.com/board/mikuhatsune/204692
잘봤습니다
글쎄요. 서두만 읽어봐선 저자의 논의에 그리 동의되진 않습니다. 숏폼 문화, 제작에 대한 가장 긍정의 부분을 극대화시킨 채 개진하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 작금의 숏 이미지들의 ai 연쇄를 관람자의 주체적 문맥구성을 이끌어낸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한테 이런 논증은 술을 마신다는 건 무의식의 텍스쳐를 의식의 개입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과 같다는 소리와 다름
없어 보입니다. 그걸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경지에 이른 사람이겠죠. 어쩌면 그는 세상 - 사물을 보고 독서아닌 독서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류일 테니까요. 그런 예가 아닌 이상에 이미지의 범람은 확실히 텍스트를 마비시키는 보편적 위험도가 있다는 편이 더욱 가시적이지 않을까요. 여담이지만, ui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단편적으로 풀어낸 것 같네요.
이미지 범람은 우리의 취향을 매개하는 것이 아닌 취향을 강요하는 쪽에 훨씬 가깝습니다. 읽힌다는 것과 읽는다는 것의 차이는 지력의 관점에서도 쓰이는 근육이 혁혁한 차이가 있고 전자는 후자의 기능을 확실히 저하시킵니다. 이건 주체적인 테스트로도 감각할 수 있죠.
본문 글의 논증이 너무 부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