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보고있는 황석영의 연재작품이다.
글을 쓰는 오늘 기준으로 19화까지 연재되었다.

파업 농성 중인 철도 근로자인 이진오가 파업을 하면서 과거 자신의 고조부, 조부 그리고  아버지를 회상하며 서사가 이어진다.

현재까지의 줄거리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철도 근로자였던 주인공의 숙조부가 우연히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고 노동자의 권리 회복을 위해 파업을 구상하면서, 역시 철도 근로자였던 주인공의 증조부 (숙조부의 아버지)와 약간의 갈등을 빚는 단계까지 진행되었다.

주인공의 증조부 이이철은 \'목숨만 부지할 만큼 주는대로 먹고 사는 종놈 처럼 살기보다 일한만큼 받기위해 투쟁을 하겠다\'라고 주장하는데, 일제 치하의 근로자가 투쟁 하는 이유가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근로자가 투쟁하는 이유와 대동소이 한 것을 보니 참 슬프다.

책은 일제 치하의 근로자와 근로환경, 그 들이 사회주의에 매료된 배경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것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