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와닿지 않았음...특히 스비드리가일로프? 이사람이랑 그 주인공 심문하던 판사 이 두명 행동이
전자가 일단 제일 알 수 없는 사람 같았음
댓글 21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그런거 몰라도 그냥 재밌던디 - dc App
쫍쫍이(monday9857)2025-05-13 14:15
답글
더 재밌는 걸 봐서 그런가.. 옛날에는 어둡고 우울한 내용도 재밌게 읽었는데 요새는 희망이나 용기 같은 교훈 주는 소설이 재밌더라고 취향 바껴서 그럴 수도 있겠음
익명(comment0467)2025-05-13 14:18
답글
스토리도 그렇고 등장인물이 정신나가보이긴 함... - dc App
쫍쫍이(monday9857)2025-05-13 14:23
알파메일이지만 로리콘 아재와
모든 걸 알고있지만 자백하라는 판사네
유서라도 쓰고 뛰어내리십쇼 이러자나
다시 읽어야징
익명(pianist1783)2025-05-13 14:18
답글
ㅇㅇ 근데 저 아재 행동,심리가 공감이나 머 이해 같은게 좀 힘들었음...
익명(comment0467)2025-05-13 14:23
답글
소냐랑 라주미힌, 두냐 요 셋 빼곤 나사 하나씩 빠져있다고 생각하면 편함
익명(pianist1783)2025-05-13 14:25
답글
ㅇㅇ 그런 것 같긴하더라 뭔가 자아 분열? 그런 느낌? 이랬다 저랬다 하길래 좀 머지 했음 읽으면서 계속
익명(comment0467)2025-05-13 14:26
답글
걍 cctv 없는 대한민국임
찢어지게 가난해서 돈때매 사람 때려죽인 법대생
돈준다고 냅다 딸 팔아버리고 아들만 바라보는 어머니
나 공무원이어써 하면서 술이나 퍼먹는 아재
가난한데 자식은 많은 천식걸린 아지매
아버지가 고위직 공무원이어써 하고 후푸후푸거리는 하숙집 주인
소냐한번 후려보겠다고 돈으로 살살 꼬시는 놈
이런거보면 어케 안삐뚤어지고 올곧게 사는 사람이 있나 싶음
익명(pianist1783)2025-05-13 14:36
전자에 대한 감상이 아주 정확한데
후자는 아마 포르피리일 텐데 인마는 원래 그렇게 다그치고 회유하고 하면서 증언 끌어내는 게 일이라서 그럼
익명(14.33)2025-05-13 14:21
답글
대충 그 시절엔 나폴레옹이라는 사람이 대활약을 해서 청년들 사이에 '나 같은 젊은이라면 나폴레옹 같은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영웅주의가 팽배했고
거기에 '사람은 범인과 비범인으로 나뉘며, (나폴레옹 같은) 비범인은 큰일을 위해 (사회 대부분을 구성하는 보통 사람들) 범인이 정해놓은 도덕과 규율을 뛰어넘을 수 있다. 뛰어넘어야 한다'는 '초인 사상'이 유행했다는 것만 알아두면 됨
익명(14.33)2025-05-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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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범부가 아니여! 내 살인은 우주가 시킨거라니까! 영웅이 되려면 필수여써!
익명(pianist1783)2025-05-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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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근데 이거 여기 스포 써도 되나? 그 자백하러 가서 중위가 그 판사는 어쨌다고 뒷담까잖아 자백 회유할 땐 청렴하고 완벽한 사람처럼 했는데 결국 그 판사도 그런 인간성 들어나는 부분에서 좀 납득이 안 갔음.. 이건 머어떻게 그럴 수 있다 쳐도 전자는 진짜 걍 뭔지 모르겠음 저 사람 등장 안 했어도 개연성 크게 상관 없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익명(comment0467)2025-05-13 14:26
답글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내가 비범인이라면 범인을 죽여도 아무런 죄책감이 안 들 것이다. 난 비범인이니까 할 수 있다'는 심리에서 살인을 저지르지만 범인이고 비범인이고 자시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양심 때문에 내적으로 온갖 몸부림을 치는데 그게 바로 작품의 테마라고 생각함
익명(14.33)2025-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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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부에서 포르피리 까였다는 그 부분은 기억이 안 나네
스바드리가일로프는 초인 사상에서 한 술 더 떠서 허무주의를 표현하는 인물임
초인 사상이 '비범인이라면'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인데 허무주의는 '그냥'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무의미하다)! 정도 느낌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소냐고 라스콜니코프는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는 마인드와 '도덕과 규율을 무시했을 때 죄책감을 느끼는 양심'을 소유한 중간 성향의 인물임
결말을 보면 스바드리가일로프는 두냐한테 까여서 죽을게~ 시전하고 소냐는 라스콜니코프랑 잘되고 라스콜니코프 본인도 죄책감에서+초인 사상에서 벗어날 길을 소냐의 헌신으로부터 찾게 되잖음? 도끼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난 도끼가 의도적으로 소냐쪽 인물상을 편들어줬다고 생각함
익명(14.33)2025-05-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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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깐 내가 이해 안가던 이유가 그 포르피리가 진실 자기는 알고 있고 그걸 처리해야하는 사람이 끝까지 처리 하지 않고 본인 일 때문에 전근 갔던게 좀 무책임해 보였음 그렇게 회유하고 진심이던 사람이 그게 좀 이해가 안 갔던듯ㅋㅋ
익명(comment0467)2025-05-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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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르피리는 그냥 처음부터 라스콜니코프 존나 봐줄 생각이었다고 봄
걍 잡아들이면 형량 존나 세게 때릴 수 있는데 최대한 줄이려고 '다 알고 있으니 포기하고 걍 자백이나 하세요' 하는 것도 그렇고 라스콜니코프가 계속 활개치는데도 감시만 하고 절대 안 잡아들임
꾸역꾸역 자백 때리게 만든 다음 '보시다시피 얘는 자백했고 요즘 삶이 많이 팍팍해서 정병이 도지는 바람에 그런 실수를 저지른 겁니다. 앞날 창창한 청년이 젊을 적 한순간의 실수로 여생을 모두 날려버려서야 되겠습니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려는 속셈이었고 자백을 이끌어낸 건 포르피리의 압박이 아니라 소냐의 헌신이었지만 어쨌든 실제로 그렇게 됐음
익명(14.33)2025-05-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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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것도 아니고 이미 심리 분석 빠삭한 사람이라 이정도 했으면 자백하게 될 것이라는 것 조차도 알고 전근 갔을 수도 있겠네ㄷㄷ
익명(comment0467)2025-05-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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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리 전근은 확신이 있어서 그랬다고 봄
보통 이런 강도살인은 금품을 빼앗은 강도가 그걸 팔아넘기든 지가 쓰든 해서 처지가 바뀌기 마련인데 라스콜니코프는 계속 꾀죄죄하게 살았음+정신 상태도 완전 맛 간 새끼니까 사실상 정병으로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이다
직접 만나보니 압박이 들어오면 두려움과 죄책감 떄문에 발작적으로 자기부정을 할 뿐이지 이미 몰릴 데로 몰려서 이 상태에서 며칠 풀어두면 알아서 제정신 돌아오면서 자백할 것이다
익명(14.33)2025-05-13 14:51
답글
익명(comment0467)2025-05-13 14:55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성욕이 이끌리어 살아가는 본능에 충실한 인간이고,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런 인간이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묘사한 거임 - dc App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그런거 몰라도 그냥 재밌던디 - dc App
더 재밌는 걸 봐서 그런가.. 옛날에는 어둡고 우울한 내용도 재밌게 읽었는데 요새는 희망이나 용기 같은 교훈 주는 소설이 재밌더라고 취향 바껴서 그럴 수도 있겠음
스토리도 그렇고 등장인물이 정신나가보이긴 함... - dc App
알파메일이지만 로리콘 아재와 모든 걸 알고있지만 자백하라는 판사네 유서라도 쓰고 뛰어내리십쇼 이러자나 다시 읽어야징
ㅇㅇ 근데 저 아재 행동,심리가 공감이나 머 이해 같은게 좀 힘들었음...
소냐랑 라주미힌, 두냐 요 셋 빼곤 나사 하나씩 빠져있다고 생각하면 편함
ㅇㅇ 그런 것 같긴하더라 뭔가 자아 분열? 그런 느낌? 이랬다 저랬다 하길래 좀 머지 했음 읽으면서 계속
걍 cctv 없는 대한민국임 찢어지게 가난해서 돈때매 사람 때려죽인 법대생 돈준다고 냅다 딸 팔아버리고 아들만 바라보는 어머니 나 공무원이어써 하면서 술이나 퍼먹는 아재 가난한데 자식은 많은 천식걸린 아지매 아버지가 고위직 공무원이어써 하고 후푸후푸거리는 하숙집 주인 소냐한번 후려보겠다고 돈으로 살살 꼬시는 놈 이런거보면 어케 안삐뚤어지고 올곧게 사는 사람이 있나 싶음
전자에 대한 감상이 아주 정확한데 후자는 아마 포르피리일 텐데 인마는 원래 그렇게 다그치고 회유하고 하면서 증언 끌어내는 게 일이라서 그럼
대충 그 시절엔 나폴레옹이라는 사람이 대활약을 해서 청년들 사이에 '나 같은 젊은이라면 나폴레옹 같은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영웅주의가 팽배했고 거기에 '사람은 범인과 비범인으로 나뉘며, (나폴레옹 같은) 비범인은 큰일을 위해 (사회 대부분을 구성하는 보통 사람들) 범인이 정해놓은 도덕과 규율을 뛰어넘을 수 있다. 뛰어넘어야 한다'는 '초인 사상'이 유행했다는 것만 알아두면 됨
나는 범부가 아니여! 내 살인은 우주가 시킨거라니까! 영웅이 되려면 필수여써!
ㅇㅇ 근데 이거 여기 스포 써도 되나? 그 자백하러 가서 중위가 그 판사는 어쨌다고 뒷담까잖아 자백 회유할 땐 청렴하고 완벽한 사람처럼 했는데 결국 그 판사도 그런 인간성 들어나는 부분에서 좀 납득이 안 갔음.. 이건 머어떻게 그럴 수 있다 쳐도 전자는 진짜 걍 뭔지 모르겠음 저 사람 등장 안 했어도 개연성 크게 상관 없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내가 비범인이라면 범인을 죽여도 아무런 죄책감이 안 들 것이다. 난 비범인이니까 할 수 있다'는 심리에서 살인을 저지르지만 범인이고 비범인이고 자시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양심 때문에 내적으로 온갖 몸부림을 치는데 그게 바로 작품의 테마라고 생각함
결말부에서 포르피리 까였다는 그 부분은 기억이 안 나네 스바드리가일로프는 초인 사상에서 한 술 더 떠서 허무주의를 표현하는 인물임 초인 사상이 '비범인이라면'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인데 허무주의는 '그냥'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무의미하다)! 정도 느낌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소냐고 라스콜니코프는 '도덕과 규율을 무시해도 된다'는 마인드와 '도덕과 규율을 무시했을 때 죄책감을 느끼는 양심'을 소유한 중간 성향의 인물임 결말을 보면 스바드리가일로프는 두냐한테 까여서 죽을게~ 시전하고 소냐는 라스콜니코프랑 잘되고 라스콜니코프 본인도 죄책감에서+초인 사상에서 벗어날 길을 소냐의 헌신으로부터 찾게 되잖음? 도끼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난 도끼가 의도적으로 소냐쪽 인물상을 편들어줬다고 생각함
다시 보니깐 내가 이해 안가던 이유가 그 포르피리가 진실 자기는 알고 있고 그걸 처리해야하는 사람이 끝까지 처리 하지 않고 본인 일 때문에 전근 갔던게 좀 무책임해 보였음 그렇게 회유하고 진심이던 사람이 그게 좀 이해가 안 갔던듯ㅋㅋ
그리고 포르피리는 그냥 처음부터 라스콜니코프 존나 봐줄 생각이었다고 봄 걍 잡아들이면 형량 존나 세게 때릴 수 있는데 최대한 줄이려고 '다 알고 있으니 포기하고 걍 자백이나 하세요' 하는 것도 그렇고 라스콜니코프가 계속 활개치는데도 감시만 하고 절대 안 잡아들임 꾸역꾸역 자백 때리게 만든 다음 '보시다시피 얘는 자백했고 요즘 삶이 많이 팍팍해서 정병이 도지는 바람에 그런 실수를 저지른 겁니다. 앞날 창창한 청년이 젊을 적 한순간의 실수로 여생을 모두 날려버려서야 되겠습니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려는 속셈이었고 자백을 이끌어낸 건 포르피리의 압박이 아니라 소냐의 헌신이었지만 어쨌든 실제로 그렇게 됐음
머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것도 아니고 이미 심리 분석 빠삭한 사람이라 이정도 했으면 자백하게 될 것이라는 것 조차도 알고 전근 갔을 수도 있겠네ㄷㄷ
포르피리 전근은 확신이 있어서 그랬다고 봄 보통 이런 강도살인은 금품을 빼앗은 강도가 그걸 팔아넘기든 지가 쓰든 해서 처지가 바뀌기 마련인데 라스콜니코프는 계속 꾀죄죄하게 살았음+정신 상태도 완전 맛 간 새끼니까 사실상 정병으로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이다 직접 만나보니 압박이 들어오면 두려움과 죄책감 떄문에 발작적으로 자기부정을 할 뿐이지 이미 몰릴 데로 몰려서 이 상태에서 며칠 풀어두면 알아서 제정신 돌아오면서 자백할 것이다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성욕이 이끌리어 살아가는 본능에 충실한 인간이고,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런 인간이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묘사한 거임 - dc App
미국가셨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