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중간까지 읽었는데 종교 얘기 많이 나오는게 별로라고, 더 읽으면 좀 달라질까 글 쓴적 있는데 정말 달랐음

이 소설 읽는 동안 카라마조프가 얘기보다도 스네기료프랑 일류샤 얘기에 더 인상이 깊었고 애정을 느꼈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으로 끝나니까 진짜 눈물 고이더라
여기 등장인물들 모두 알료샤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성격상 모난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등장인물들 모두에게 애정을 느꼈다는 점에서 (표도르 파블로비치 제외) 그래도 이 소설을 잘 즐긴 거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음
이 두꺼운 분량을 다 읽고 나서도 이야기가 여기서 끝난다는게 너무나 안타까움 도끼옹이 좀만 더 장수했더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