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작가의 힘 있는 문장을 읽고 나면 다른 한국 여성 작가들 문장 못 읽음. 심지어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극한의 고통을 견디고 벼려낸 문장이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 문장을 보면 유약하다는 생각만 듦. 박완서 작가도 자신만만하던 초중기 문장에서 남편과 아들을 같은 해에 떠나보내고 난 후 신중하면서도 고통을 견뎌낸 단단한 문장으로 바뀐 거 보면 작가에게 극한의 고통은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익명(221.163)2025-05-20 17:45
그런가? 난 솔직히 <희랍어 시간>이든 <작별하지 않는다>든 담담하게 묘사한 부분(후자에서 손가락 잘린 주인공 친구 얘기)이 서정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쓴 부분들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감성이나 아름다움을 한강에게서 찾을 거면 한강보다 더 뛰어난 작가가 많다고 생각함
하하
박경리 작가의 힘 있는 문장을 읽고 나면 다른 한국 여성 작가들 문장 못 읽음. 심지어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극한의 고통을 견디고 벼려낸 문장이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 문장을 보면 유약하다는 생각만 듦. 박완서 작가도 자신만만하던 초중기 문장에서 남편과 아들을 같은 해에 떠나보내고 난 후 신중하면서도 고통을 견뎌낸 단단한 문장으로 바뀐 거 보면 작가에게 극한의 고통은 숙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가? 난 솔직히 <희랍어 시간>이든 <작별하지 않는다>든 담담하게 묘사한 부분(후자에서 손가락 잘린 주인공 친구 얘기)이 서정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쓴 부분들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감성이나 아름다움을 한강에게서 찾을 거면 한강보다 더 뛰어난 작가가 많다고 생각함
난 한강 소설보다 시집이 더 좋더라구 오히려 시집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선명해지더라
나도. 시 싫어하는데 한강 시는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