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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가 개인의 자유, 책임, 주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 문학적 흐름이라던데
이방인은 1부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개인의 태도, 행동 등 지극히 개인의 삶을 나열했다면
2부에서는 그걸 하나하나 타인의 시선으로 평가하며 책망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잘 와닿지가 않네
해설보니 주인공이 마지막에는 세상의 부조리를 깨닫고 자신이 세상을 보는 무관심과 자연의 무관심이 일치하다는 것을 깨닫고 비로소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삶의 부조리함을 깨닫고 받아들이면서 진정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 사형선고를 받고 나서야 자신의 삶을 초월한 이방인이 되었다는 것도
결국 삶이라는건 떄떄로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도 않으며 이해할 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모두 죽음이라는 부조리로 끝나니
어머니의 죽음도 본인의 죽음도 삶 내에서 큰 의미를 지닐 수 없다라고 봐도 되는걸까
거스를 수 없는 존재를 생각하는 것만큼 시간 낭비도 없으니
그렇다면 결국 삶이 무슨 의미인거지?
회의적인 거 아닐까 그런데 이제 낙관적인 자세는 없는거지
회의적으로 끝나는거같긴해 근데 주인공도 사형선고 안받았으면 걍 삶에 대한 고찰이고 자시고 마리랑 둘이 아무생각 없이 살았을듯ㅋㅋ
만엔원년이랑 그럼 비슷할 듯?
안읽어봤는데 읽어볼만함?
ㅇㅇ무조건 처음에 나오는 구덩이 얘기가 좀 길어서 힘든데 그 뒤부터 빨리 읽엊짐
2부는 죄는 실제로 있는데 그 벌이라는것도 상대적이고 다 누군가의 주관적 판단일 뿐이고 결국 그 실체적 죄에 합당한실체적 벌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으니, 결국 개인 뿐 아니라 개인이 모여만든 사회 시스템도 무의미하단 뜻 아닐까
그러면 곧 삶의 모든게 무의미하다는거네? 모든게 무의미하다면 그렇게 힘주고 살필요도 없겠네...
@ㅇㅇ(180.65) 주인공에겐 그런 사회관습이 무의미했겠지 그래서 늬우칠 생각도 없었고. 자긴 관습 안따르고 자기대로 살다 가겠다는건데, 실제로 현실에서 이런 사람 있었다면 우리가 싸패라고 규정하잖아. 근데 소설에선 주인공이 가장 자신에게 떳떳하고 솔직한 행동한거거든. 관습이 부조리한것이고. 그러니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과 인습 옳다고 믿는 것들 이런게 실제로 옳
@ㅇㅇ(180.65) 은건가, 인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건 실체적 진실인데 그 외의 것들은? 과연 옳다고 할 수 있나? 그렇다면 누구나 죄인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따라서 인간의 실존과 대비되는 관습에 대해 의문을 던진거라고 봐야겠지. 이게 '부조리'라는 뜻이고. 단순히 삶이 허무하다는 것과는 좀 단듯
2부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자 조롱임. 1부를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을 사는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 갑자기 계획살인을 한 범죄자로 변모함. 그런 재판시스템(사회시스템), 남을 재판하고 판단하는 것에 대한 무용성을 강조하는거임. 인생은 아주 개인적인 것이라는 주장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엄마의 죽음이나 기타 등등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보이는(철저하게 개인적인 사람이기때문에)것이나 세상의 무관심(모든 사람은 죽고,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이 곧 변하기 떄문에 의미없음)이나 모두 같은 이치라고 느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