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실려있는 표제작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우리는 존재 자체가 폭력이다. 너도, 나도, 마찬가지다
의식의 표층 아래, 하지만 아직 무의식에는 닿지 않은 그 곳에
결코 온전히 컨트롤할 수 없는 파괴적인 충동이 있다
정신분석학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팁트리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특히나. 설정을 떠나 작품 구조적인 해석을 하자면 죽음 충동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무고한 아이들과 무자비한 아이들
예정된 희생에 대하여
인간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잔혹한 세상은 지금까지처럼 그런대로 얼렁뚱땅 굴러간다
정말 대단한 작가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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