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현암사판으로 읽었는데 해설에서 김연수가 이것은 청춘소설이 아니라 성장소설이라고 했잖아. 그 이유가 처음엔 언덕에서 올려보는 묘사에서 뒤에 갈 수록 (운동회..) 언덕에서 내려보았다는 묘사도 있고, 안개가 걷히고 명료한 여자가 나타난다,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지만 힘들다 라는 문장등 때문에 그렇잖아. 그렇기에 마지막에 결혼소식듣고도 심적 동요가 없었다는 것이고. 그런데 그런 묘사들은 그냥 서술자의 글일뿐 주인공은 계속 마지막까지 미네코를 만나려고하고 관심가지고 그랬잖아? 심적동요가 없는건 원래 처음 만날때부터 되게 무뚝뚝한 심리를 많이 보여왔고 (문체 특징일수도 있지만), 아무튼 주인공은 계속 미네코를 좋ㅇ하고 있는 것 아니야?


2.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궁금한데, 숲속의 여인보고 산시로는 스트레이십, 이라고 중얼 거리며 끝나잖아. 이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거야? 앞의 김연수씨가 해설한 내용과 연관해서 숲속의 여인, 신비스럽고 연못에서의 첫 만남을 암시하는 듯한 제목에서 벗어나 이젠 미네코가 하나의 스트레이 십으로 보인다. 이런식으로 해석해야 맞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