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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는 어머니가 잡혀가게 된 데는 자신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을 썼다. 대중에게 과학을 설명하고 널리 전파하고자 한 것이었다. 제목은 ‘솜니움’, 즉 ‘꿈’이었다. 이 책은 상상 속의 달 여행을 그린 소설로서 우주 여행객이 달 표면에 서서 아름다운 지구가 천천히 자전하는 광경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관점을 바꿈으로써 세상의 작동 원리를 알려주려는 의도였다. 그 당시 사람들이 지구가 돈다는 생각을 거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도 그 회전을 느낄 수 없다는 데 있었다. 그렇지만 케플러의 달나라 상상도 모두 옳은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달에 대기권이 있다고 믿었다든지, 바다와 생물이 존재한다고 생각한 것 등이다. 달의 운석공에 대해서도 지성을 갖춘 생물이 아니고는 그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추론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종족은 개체 수가 대단히 많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의 작품 ‘꿈’은 자전적 내용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튀코 브라헤를 찾아간다든지, 약 장사 하는 부모가 있다는 등이다. 공상 과학 소설이라는 장르가 없었던 '30년 전쟁' 당시 그의 책은 매우 생소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의 책이 그의 어머니가 마녀라는 증거가 되어버린 것이다.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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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코스모스 읽고 케플러의 소설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번역이 안 되어서 슬펐거든…

근데 나중에 찾아보니 번역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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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출판사가 낱권 판매를 안 함
즉 솜니움 보고 싶으면 딴 책까지 세트로 사야함…

흙흙 돈없는데 이게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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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 책은 번역이 구려서 안 사는 거랑 마찬가지일꺼야
제발 그래야해 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