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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의 저자로 유명한 나심 탈레브의 신작이자 본인이 이름붙인 인세르토(불확실성)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라고 본인이
말하고 있다. 제목인 스킨 인 더 게임은 자신이 책임을 안고 현실(문제)에 참여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실 세계에서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고 또 그 말이 어느정도 공적인 신뢰를 받는 사람들
- 최근 조금씩 신뢰를 잃어가는 부분이 있으나 어쨌든 흔히 말하는 지식인들- 이 하는 발언들의 신뢰도를 문제삼고 있다.
책내내 저자는 이런 사람들- 직접 현실세계와 관련되어 자신의 이익과 크게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관여가 정책결정이나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본질적으로 인간은 본인의 직접적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은 경우는(혹은 경험이 있었다던지) 그 결정이나 이론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되거나 또한 인간은 본질적으로 본인의 이익이 걸려있지
않는한 책임감 있는 결정이나 판단이 불가능하며 그러한 발언들이 잘못된 결정들로 이어지며 그 결과가 누적될 경우
저자가 예전에 말한 블랙스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좀 쉽게 말하자면 책상머리에서 대중동정책을 구상하고 있는 미국의 관료들이나 이론만을 바탕으로 어떤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성토하는
학자들 경우를 예로 들수 있을것 같다. 이와 더불어 그들이 연구 방법들의 신뢰도를 문제삼는 경우도 있는데 그와 연관되어 말하는
학자들이 스티븐 핑커, 리차드 도킨스, 피케티 등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학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왜 잘못됐는지는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저자가 자뻑도 있고 좀 세게 말하는 타입이라 이게 맞는건가 생각을 하면서도 생각을 보류하게 되는지점이 좀 있다.
뭐 그거야 개인에 따라 다를것이라 생각한다.
저자 스스로 이 책은 에세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나 당연히 소프트한 에세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그렇지만 워낙 탈레브가
글을 잘쓰기 때문에 글 전체를 이해하는데 어렵지않고 중간중간 명언모음처럼 자신의 글이나 중요한 개념들을 압축적으로 중간중간에
모아 놓는데 그 편집은 원서에도 그렇게 되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좋았다. 마지막으로 책내내 줄창까고 있는 집단에 속해있는
대학교수가 마지막에 이 책의 추천사를 쓰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그 분이 실제로 탈레브가 말하는
바보 지식인에 속해있는 지는 알지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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