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못읽겠더라
여혐? 뭐 그런 거라고 할 수도 있는데
여성 작가들 소설은 진짜 못 읽겠음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등장인물들 심리 상태도 공감이 안 되고...
예를 들면 여성 주인공이 자고 일어나서
침대에 앉아서 벽지를 보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여성의 심리 묘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내가 개인적으로 독일 작가들 소설이랑
여성 작가들 소설 진짜 혐오하는 편인데
이게 편견이 아닌게
'숨그네' 읽을 때
숨그네 작가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읽었단 말이지 작가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전혀 몰랐음
그런데 한 초반 5장 정도 읽었는데 바로 뇌리속에
'아 시발, 이거 '독일''여성작가' 소설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검색해보니 독일 여성작가 소설이었음
그런 일이 있었고
국내 여성 작가들은 정유정 제외하고는 다 별로였던 것 같음
독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해?
그냥 단순한 여혐인 걸까
여혐인건 모르겠고 공감능력 부족한건 맞는것같음. 우리나라 여성작가들이 다들 쟁쟁한 편이라 글이 구리다고 말하기는 어렵거든.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은 여성작가 소설 중에 「마리의 사생활」을 추천함. 여성 인물의 심리와 자기혐오가 잘 드러난 좋은 책임.
위화 <인생> 읽을 땐 눈물 찔끔 나올 뻔 했는데...
공감능력이라는게 책읽고 우는것만 뜻하는게 아니잖음
근데 왜 여성 작가들의 심리 묘사만 이해가 되지 않는냐 이거지
아랫댓글 보니까 어떤얘긴지는 알겠다. 심리과잉이 공감 안되면 내가 추천한 책 읽어보셈. 이건 담백하고 재밌다 ㄹㅇ
장르문학쪽에서 여성작가들이 꽤 잘나댕기는것은 거기서는 심리묘사의 치밀함이 거기서 주요한 열쇠이기도해서임 여성이 쓴 순문학은 호불호가 매우 잘갈리는게 이 심리묘사가 나중가면 과잉되어버려서임 절제된것을 잘쓰는 놈은 잘쓰지만 아닌얘들은 대게 너무 감정묘사가 많아
심리 과잉이 맞는 것 같다
장르문학에 여성이 잘나갔음? Sf에서 생각나는 여성작가는 어슐러 르귄밖에 없는데
현문단계에서 얘기임 애거시여사가 추리소설 여왕타이틀 꿰찼고 찾아보면 꽤많음
여성 작가분들 특유의 문체가 종종 개인적으로 호불호 갈릴 때가 많음. 그렇다고 무조건 여작가는 거르겠다!!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뭔가 나랑 안 맞을 때가 많은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책뿐만 아니라 내가 좀 창작물은 원초적이고 드세고 과격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그 때문에 남성적인 취향이 더 맞지 않나 싶음. 반대로 여성적인 취향은 나하고 안 맞을 때가 많은 것 같고.
한마디로 여성작가는 서사가 없고 쓰잘데 없는 감정묘사나 하고 자빠졌다는 얘기 같은데. 김애란과 정이현은 다르다. 서사가 어느 정도 있다. 여자 작가 중에도 잘 찾아보면 안 졸리는 작가 있다.
터프하고 선 굵은 박경리 작품 읽어보자
남자작가들 흉내를 내니까 핀트 안맞고 오바떨다가 씹노잼 되는 거. 오스틴처럼 여자가 잘 쓸 수 있는 영역이 있는 건데 그런 거 잘 인정을 안하지.
이지랄들 하니까 여작가들이 이름 애매하게 쓰고 숨어버리는 거임. 뭐 요즘은 남작가들도 여자이름 일부러 쓴다고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