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서 관도대전 부분을 제일 기대했는데 그냥 조조가 너무 스무스하게 이김.
다만 원소의 최후를 각색한 부분이 좋았음. 다른 작품들에서는 원수의 최후를 분노폭발하며 피토하는 모습으로 묘사하는게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자기 죽을거 알고 의관까지 다 갖춘후 유언 딱 남기면서 의연하게(속으로는 조조개 패죽이고 싶어서 개빡치지만 일단 겉으로는) 최후를 맞이하는게 원소답더라
다만 8편에서도 오타와 오역은 넘쳐났다
유벽과 공도가 있는 여남을 급습해 개박살낸걸 유벽과 공도가 여남을 급습했다는 오역. 그 전까지 유비가 유벽, 공도랑 여남에서 붙어먹었다는 이야기가 여러번 나왔는데 왜 이런 오역이....
고간은 원본초의 외손자가 아니라 외조카. 이것도 이해가 안 가는게 그 전까지 조카라는 얘기가 작품에서 계속 나왔건만 갑자기 손자가 돼버림
가후의 자는 문화, 문거는 공융의 자. 가후랑 공융을 헷갈린 곽가..
8권 내내 고질적으로 나오는 문제... 단순한 오타면 실수인가 보다 넘어가겠는데 인물들 자같은 고유명사를 헷갈리는건 많이 아쉽다. 번역가 본인도 번역하면서 이상한 걸 못느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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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보니 공동번역인데 역자들끼리 협업이 잘 안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