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수업듣는 철학과 1학년임
교수님이 "지금 겪고 있는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하면 이를 기꺼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은 손 들어보세요" 이렇게 질문했는데
내가 반사적으로 '그렇지' 하면서 손들었음.
그러면서 설명을 이어 가셨는데
대충 요약하면
영원회귀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은 대단한 무언가가 있다는 거임.
45명중에 나만 손들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데
너네들에게 영원회귀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임???
철학 수업듣는 철학과 1학년임
교수님이 "지금 겪고 있는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하면 이를 기꺼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은 손 들어보세요" 이렇게 질문했는데
내가 반사적으로 '그렇지' 하면서 손들었음.
그러면서 설명을 이어 가셨는데
대충 요약하면
영원회귀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은 대단한 무언가가 있다는 거임.
45명중에 나만 손들어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데
너네들에게 영원회귀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임???
사람마다 해석이 아예 달라서 너가 원하는 해석을 선택해야함
개인적으로 영원회귀의 개념을 가장 시각화 잘한 영화가 '에브리씽 에브리데이 올 앳 원스'라 생각하는데 그 영화에서는 영원회귀를 너가 어떤 선택을 해왔던 고난은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고난이 계속 찾아올거라는 개념으로 해석했음 그리고 이러한 운명도 긍정하는 방향으로 엔딩을 냈고
위버멘쉬 하고는 어떻게 엮이는 거임? 교수님은 위버멘쉬를 초인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좀 잘못되었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게 위버멘쉬라고 하셨는데 제대로 정리가 안된느낌임.
@ㅇㅇ(222.237) 나는 이러한 영원회귀적 운명에 좌절하지 않고 그럼에도 삶을 긍정하는 것을 니체가 생각한 초인상이였다고 생각함 니체가 영원회귀를 '사실'이 아닌 '철학적 가정'이라고 여겼다면 굉장히 이상해지는 지점이 그렇다면 차라투스트라가 영원회귀의 개념을 접하고 좌절을 경험할 이유가 전혀 없었거든
민음사 차라투스트라 주석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위버멘쉬는 초인보다는 ‘~건너가는‘이라는 뉘앙스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음. 말하자면 인간에서 더 진화된 생물인 초인으로 건너가는 삶임 - dc App
무지 or 초월적인 지성
영원히 살아있고 싶다는 소망쯤
영원회귀 받아들이는건 고난이 영원히 회귀되는 삶이라도 괜찮다 나는 내 삶 자체와 운명을 사랑한다 amor fati를 실천하는 거니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 맞지 물론 나는 절대 싫음
길가에 있는 잡초를 가져와 니가 키우면 더 이상 잡초가 아니다. 선택하지 않았던 너의 삶도 니가 받아들이면 더 이상 우연이 아닌거지. 우연엔 의미가 없어. 그냥 그런거지. 끝없이 반복될 삶을 긍정한다면 이제부턴 의미가 되는거야.
삶과 의식을 분리하고 오로지 의식만을 위해 사는 것
끝없이 이어지는 순교 그래서 초인을 만듦.
악으로 깡으로 버티라는 거임
영원회귀를 받아 들일수 있을정도로 삶을 이해한 존재는 손 안듬
위버멘쉬해서 아모르 파티를 실천해서 디오니소스해버려서 긍정해버리는 초인이 되는거임
나는 권태,허무,고통,비극,썩은인생이 계속 반복되도 그걸 기꺼이 받아들이고 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