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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알려진 책이라서 이렇게 잔인할줄 몰랐는데
고문묘사가 잔인한 편은 아니였지만
정서적으로 굉장히 잔인한책이였던것 같음
줄리아가 흉터 투성이가 되고 뚱뚱해져서 재회한게 ㄹㅇ 충격먹음
고통이란걸 다루는 부분에서 꽤 특별했는데
원래 문학에서는 고통을 이겨내는 책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현실적으로
고통이라는건 그 어떤 대단한 인물도
견뎌내지 못하고 사람을 비굴한 개처럼 만든다는 묘사가 인상깊었음
책의 주요한 주제가 전체주의에대한 비판이긴 하지만
난 독서력이 딸려서인지 그런건 잘못느꼈고
오히려 속마음에 대한 고찰이 인상깊었음
주인공도 처음에는 속마음이란 나 자신도 통제가 불가능한거라서 세뇌가 불가능하다고 믿었지만
사람의 진정한 속마음이라는것도 바꾸기 어려울뿐
모진 고문을 통해서는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단지 고문을 안당하기 위해서 겉으로만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바꿔버릴 수 있다는게
흥미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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