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고백록을 읽고 느끼는 바임


결국 인간이 근원적인 문제 앞에서 문제를 외면하지않고 마주한다면 3가지 선택지를 강요받게 됨


하나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모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이는 무교인의 길임


다른 하나는 종교를 믿기로 '선택'하는 것임 종교는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감정에 근거한 선택만이 종교인의 길이 됨


마지막은 자살임 그러나 강제로 부여된 생존본능으로 인해 이 선택지는 극도로 택하기 어렵기 때문에 논할 가치가 크지않음


톨스토이는 근원적인 문제를 모른다고 받아들이는게 불가능했고 자살도 원치않았기에 남은 선택지는 하나 뿐이었던 것임


톨스토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인이 되었고 그의 작품세계 또한 종교인의로서의 목적에 지배당하게 됨


톨스토이의 후기작들은 교화라는 목적을 위한 문학이 되었음


반면 이전의 작품들은 그 스스로 부정하고 평가절하함

그러나 나는 그 자신의 평가와 반대의 평가를 내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