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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부터 내가 사랑에 대해서 상당히 자유로운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페르미나의 결혼 생활이 좀 안타깝긴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페르미나가 플로렌티노랑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더라
아직도 내가 사랑에 대해서 너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사랑이라는 명분 아래에 사람들을 기만해왔음에도 충분히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던 플로렌티노가 나쁜건지 잘 모르겠음
아마 둘다인거같기도함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작가의 글을 표현해내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보면서 어떻게 이런 비유를 생각해내지 하면서 감탄한 문장이 한둘이 아님...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그 모습은 사랑 그 자체만큼이나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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