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잡설이다.
원서는 신쵸샤 문고본 신판 5쇄(2024. 4. 5.)
번역서는 1판 1쇄(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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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비장하게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 (누락) / 화면의 정중앙에 맨나무 모표와 흰 천을 휘날리는 제단,
* 번역 누락
그리고 들판이 펼쳐짐에 따라 저편에 희미한 빛을 발하고, 근처에는 난잡해진 풀들이 넙죽 엎드려있다.
(そして野のひろがりはかなたに微光を放ち, 手前には荒れた草々がひれ伏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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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후작의 마음을 죄고 있던 가짜라는 느낌을
侯爵の心を占めていた贋物の感じを
* 죄고 있던 → 자리잡고 있던
占める(시메루)는 자리잡다라는 뜻이다. 締める(시메루, 죄다)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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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이지적인 성격에만 마음이 끌렸다. / (누락) / 혼다는 이목구비가 지나치게 평범해 오히려 뻐기는 듯한
* 번역 누락
그렇다고 해서, 혼다와 기요아키는, 외모도 기질도 그렇게 꼭 닮은 것은 아니었다.
(そうかと云って, 本多と清顕は, 外見も気質もそんなに似通っているというのでは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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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소박, 근면하고 여유롭지 않았던 → 소박, 강건하고 여유롭지 않았던(素朴で剛健で貧し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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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아무렇지 않게 허리를 굽혀 꽃을 꺾자 사토코의 물빛 기모노 자락이 부풀어 가녀린 몸에 어울리지 않게 허리가 풍만해 보였다.
平気で腰をかがめて摘むので, 聡子の水いろの着物の裾は, その細身の躰に似合わぬ豊かな腰の稔りを示した.
* 가녀린 몸에 어울리지 않게 허리가 풍만해 보였다.
→ 가녀린 몸에 어울리지 않는 풍만한 허리의 열매를 보였다.
이 장면은 사토코가 허리를 굽히고 꽃을 꺾고 있는 모습을 기요아키가 뒤에서 보고 있는 장면인데, 번역서에서는 사토코가 허리를 굽힌 자세를 취하자 옷의 허리 부분이 부풀어 올라 원래는 가느다란 허리가 옷 때문에 풍만해 보이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여성들이 입는 기모노의 허리 부분에는 오비가 둘러져 있어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취해도 허리 부분 옷자락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탐미주의적 측면에서 허리가 풍만해 보인다는 표현도 이상하다. 이 장면은 허리는 매우 가느다랗지만 엉덩이는 풍만한 이상적 몸매를 가진 사토코가 허리를 굽히자 가느다란 허리와 그렇지 못한 둔부의 곡선이 부각되어 그것을 뒤에서 본 기요아키의 눈에 들어왔고 그래서 젊은 남성인 기요아키의 머리가 탁해질 수 밖에 없었고 육체적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자신을 기요아키는 불쾌하게 느끼는 장면으로 생각된다. 보통 무협지에서 여성의 둔부를 수밀도(=복숭아)라고 표현하듯이, 미시마는 사토코의 허리로부터 둔부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풍만한 곡선의 몸매(엉덩이)를 허리에 달린 열매로 표현하였다. 물론 '허리의 열매(腰の稔り, 정확히는 열매 맺음, 결실)'라는 부분이 노골적이라 에둘러 번역한 것일 수도 있으나, 기모노의 특징이나 사토코를 탐미하고 있는 작가, 기요아키의 반응을 생각하면 작가의 표현 그대로 '허리의 열매'가 들어가도록 번역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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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마구 칠해 놓은 벽
その塗り立ての壁
* 마구 칠해 놓은 → 갓 칠해 놓은
원문의 塗り立て는 페인트 같은 것을 칠한지 얼마 되지 않음을 뜻한다. '갓 칠해 놓은'이라고 바꾸면 뒤의 ‘손자국을 남기는 일 따위는 해서는 안된다’라는 문장과 부드럽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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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그 모호하고 아름다운 경계지점에서 멈춰 달라
すべてをそのあいまいな、美しい岸辺で止めておいてくれ
* 그 모호하고 아름다운 경계지점에서 멈춰 달라
→ 모든 것을 그 불미스럽고 아름다운 강가에서 멈춰 달라
개인적으로 번역문은 읽어도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일단 번역문은 원문 문장의 목적어인 ‘모든 것을(すべてを)’ 누락하였다. 다음으로 번역문의 ‘경계지점’에 해당하는 원문은 ‘강가(岸辺)’이다. 번역문의 ‘경계지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 원문의 강가는 앞선 개가 죽어있었던 강가를 의미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원문의 あいまい(아이마이, 한국어로 애매)는 ‘애매모호한’의 뜻이 아니라 개가 죽어있어서 ‘불미스러운’이라는 뜻이 아닐까. 일본어 ‘애매(あいまい)’에는 ‘불미스럽다’라는 뜻도 있기 때문이다. 즉 혼다가 상상하길 기요아키는 강가에서 일어난 죽은 개에 관한 해프닝을 넘어서 혼다가 기요아키의 사토코에 대한 고민까지는 발을 들여놓길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이처럼 직역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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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아버지는 당구실에 들어갔다.
父子は撞球室へ入った.
* 아버지는 → 아버지와 아들(父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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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아버지의 첩은 문밖에 있는 집
父の妾は門外の何軒かの家作
* 집 → 셋집
여기서 집은 마쓰가에 집안이 세를 주고 있는 셋집(家作)이다. 그러면 뒤에 나오는 문장에서 서양인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뜰 안으로 놀러 왔다는 표현도, 첩이 살고 있는 집만 쪽문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는 표현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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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안개가 낀 듯 했다.
霜のようである.
* 안개 → 서리(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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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비열한 행동
悪魔的な行動
* 비열한 → 악마와 같은
원문의 ‘악마와 같은’이란 표현이, 사토코에게 보내는 기요아키의 치기어린 광적인 편지에 더 잘 어울린다. 왜 이런 멋지고 다층적인 원문 표현을 굳이 번역자가 해석한 하나의 감정으로 바꾸는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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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
창유리에 볼을 대고
窓硝子に額をあてて
* 볼 → 이마
원문은 이마(額). 장면을 상상해보면 창문에 볼을 대고는 바깥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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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5
이누마는 공부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 (누락) / “아야쿠라 님이십니까? 사토코씨는 계십니까?”
* 번역 누락
기요아키는 수화기를 들고, 교환수에게 번호를 말했다. 가슴은 두근거리고, 따분함은 사라져 버렸다.
(清顕は受話器をとって、交換手に番号を言った。胸は高鳴り、退屈は打ち払われ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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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
기요아키가 고집을 부리자 결국 사토코가 나왔다. 밝은 목소리가 기요아키를 들뜨게 했다.
清顕が強いたので、とうとう聡子が出た。その声の明るさが清顕を幸福にした。
* 나왔다 → 전화를 받았다 / 들뜨게 했다 → 행복하게 했다
원문의 出た는 ‘나왔다’가 아니라 ‘전화를 받았다((電話に)出た)’가 아닐까. ‘들뜨게 했다’의 원문은 행복하게 했다(幸福に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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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8
대법원 판사
大審院判事
* 대법원 판사 → 대법관
원문은 대심원 판사(大審院判事). 한국의 현 대법원에 해당하는 기관을 일본에서는 최고재판소라고 하는데 일본 최고재판소의 과거 명칭이 대심원(1875~1947)이다. 대법원 판사는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1961~1987)에만 부르던 대법관의 구 명칭이다. 일본에서는 역사적으로 대법원 판사라는 명칭은 없었던 것 같다. 따라서 원문대로 대심원 판사라고 번역하고 각주를 달거나 그냥 대법관이라고 번역하면 될 일이지, 굳이 한국 군사정권 시절에만 쓰던 명칭을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군사정권 시절 전에도 우리나라는 최상급 법원의 판사를 대법관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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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1
거기서 자연법이 붕괴할지도 모른다.
そこで法自体が崩壊するかもしれないというような
* 자연법이 → 법 자체(法自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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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
자신의 무릎 위에서 촉촉하게 젖은
自分の膝の上に、傷つきやすい潤んだ
* 촉촉하게 젖은 → 상처받기 쉽고 촉촉하게 젖은
원문의 ‘상처받기 쉬운(傷つきやすい)’이라는 표현을 누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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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연말 대방출
歳末大売出し
* 연말 대방출 → 연말 바겐세일
원문은 ‘歳末大売出し’로 상점에서 연말에 가격을 낮추는 등의 판촉으로 상품을 많이 파는 것을 말한다. 장소가 제국극장 근처의 중심 번화가이므로 백화점이나 고급 상점가의 판촉 깃발일 것이므로 (콩글리쉬이긴 하지만) 백화점에서 사용하는 ‘연말 바겐세일’이라는 용어가 더 적절한 번역어 같다. 연말 대방출은 동네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연합 창고 대방출(사장님이 망했어요)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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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겨울의 이른 황혼 속에서 히비야의 도랑가를 걷는 사이, 흰 벽돌로 된 삼 층짜리 제국극장이 아른대며 가까워졌다.
日比谷のお濠端の冬の早い夕暮のうちに、帝国劇場の白煉瓦の三階建がゆらめいて近づいた。
* 겨울의 이른 황혼 속에서 히비야의 도랑가를 걷는 사이
→ 겨울철이라 히비야의 도랑가에 이른 석양이 지는 사이
원문에는 ‘걷는’(歩く)이라는 표현이 없다. 일행은 마차를 탄 것으로 보이고, 문장 뒷부분의 ‘아른대며’의 원문은 ‘ゆらめいて(흔들거리며)’인데 아마도 마차를 타고 가는 중에 제국극장을 보았기 때문에 극장이 흔들거리며(=아른대며) 가까워졌다라고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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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가마쿠라 시대 장수들이
何やら鎌倉時代の武将たちが
* 무슨 일인지 가마쿠라 시대 장수들이
문장 서두에 何やら(무슨 일인지)가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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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아, 도련님. 그건......” / (누락) / “네가 매일 아침 사당을 참배하는 덴 따로 목적이 있는 모양이던데.”
* 번역 누락
다테시나가 요란하게 손을 흔들며 말리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と蓼科が大仰に手を振って止めたが、間に合わ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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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1
쌍꺼풀은 얇고 예리하게 벌어져 있었고
二重瞼の目は薄く鋭利にひらかれ
* 쌍꺼풀 → 쌍꺼풀의 눈
정확히는 쌍꺼풀이 아니라 작고 찢어진 ‘눈’에 대한 묘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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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백지의 날카로운 절단면 같았다.
白紙の鋭い折れ目のようになっていて、
* 백지의 날카로운 절단면 → 백지를 날카롭게 접어 생긴 금
절단면의 원문은 ‘折れ目’로 접힌 자리를 뜻한다. 번역문과 같이 절단된 것이 아니라 접은 것으로, 이러한 비유가 이어지는 ‘뒤덮어 버려’(包み込んで)라는 표현, ‘앞면이었던 것이 뒷면이 되고’(表は裏になり)라는 표현과 호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절단면으로 번역하면 뒤의 문장과의 호응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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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다데시나에게 붙잡힌
蓼科にすがりつかれて
* 다데시나에게 붙잡힌 → 애원하며 매달리는 다데시나를 보고
‘붙잡힌’의 원문은 ‘すがりつかれて’로, 싫다는 사람 바짓가랑이를 붙들며 애원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다.
어리숙한 놈 하나 구워 삶기 위해 애원하며 매달리는 척 하는 모습이 다데시나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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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그것은 차오 피가 끼고 있던 반지인데 / (누락) / 보석을 에워싸고 있는 모양도 완전히 똑같다.
* 번역 누락
어느새 내 손가락으로 옮겨온 것 같았다. 호문신 야크샤의 괴기한 황금 얼굴 한 쌍이
(いつのまにか自分の指へ移ったものらしく、護門神ヤスカの怪奇な黄金の顔の一対が)
※ 참고로 호문신 야크샤의 원문은 호문신 ‘야스카’(ヤスカ)이다. 야스카(ヤスカ)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검색해도 찾기 어려웠다. 일본 블로그 정도에 야스카가 야크샤(=야차)인 것 같다는 내용이 있을 뿐이다. 번역자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야스카를 야크샤로 번역하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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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수천 년 후에
何十年先に
* 수천 년 → 수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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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백 년이 아니라 삼백 년, 오백 년이 걸리더라도
百年と云わず、三十年や五十年でも
* 삼백 년, 오백 년이 걸리더라도 → 삼십 년, 오십 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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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1
아름다운 입자 같은 무의미의 작용일 테고,
美しい粒子のような無意志の作用になり
* 무의미 → 무의지(無意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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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활판본 화환(和漢) 명시선
* 오자
화‘환’ → 화‘한’(和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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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6
(누락) 2층 발코니에서
とりわけ洋館の二階のバルコニー
* 2층 발코니에서 → 특히 양관 2층 발코니에서
문장 앞에 ‘특히(とりわけ) 양관(洋館)’이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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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도인노미야 하루히사 왕(治久王)은 마침 일 년 전
洞院宮治久王殿下は、たまたま一昨年
* 일 년 전 → 재작년(一昨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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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0
소박하고 강건한 피를 느끼는 기쁨에 젖을 수 있었다. / (누락) / 조모의 크고 울툭불툭한 손이...
* 번역 누락
그것은 차라리 얄궂은 기쁨이었다.
(それはむしろ皮肉な喜び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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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번역에 대한 잡설 (17장~31장)
https://gall.dcinside.com/reading/722899
봄눈 번역에 대한 잡설 (32장~36장)
https://gall.dcinside.com/reading/724416
봄눈 번역에 대한 잡설 (37장~55장) <끝>
https://gall.dcinside.com/reading/726362
백년이 아니라 삼십년 오십년이 걸리더라도 가 뭔 말임?
백년 씩이나 걸리지 않더라도 삼십년이나 오십년만이라도 라는 의미
아니 숫자 틀리는 건 좀 판본 차이라든가 뭐 그런 거 아니냐 ㅋㅋ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눈이 침침한 나이인가 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