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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체가 너무 장황하고 현학적임
이게 단순히 묘사가 세밀하다던가, 아니면 의식의 흐름처럼 무슨 기법이라던가 하는 것도 아님
그냥 모든 단어와 사물 하나하나마다 온갖 사유와 고찰을 늘어놓는데
솔직히 지겹고 짜증남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 찐따스러움
그것도 낡고 진부한 느낌의 찐따
특히 지가 여친 때리고 욕해놓고선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자 울고 불며 매달리면서 잘못했다고 빌고
그러면서 나중에 늙고 나서는 '그때는 철이 없었죠. 허허~'
이러는데 진짜 참...... 공감이 안되더라
너무 구시대적이라고 느꼈음
그리고 마지막까지 딱히 성장한 듯한 모습도 안 보여줌. 그냥 소설가로 데뷔하면서 끝
이승우 작가 기대했는데 좀 많이 실망스럽네. 다른 작품들도 다 비슷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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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뭐랄까...너무 박부길 내면에만 치중한 느낌이라 그럴지도. 다른 인물들도 좀 입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냥 도구로 소비된 느낌임
@어제오늘 검은꽃도 생각해두고는 있는데 읽을 예정인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은 모르겠다
나도 박부길 이야기 자체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화자가 작가의 삶의 발자취를 추적해 나가는 형식 그 자체가 재밌더라 ㅋㅋ 장황하고 현학적이지만
형식이 참신한 건 인정. 그 점은 나도 인상깊었음
거품원탑
나도 비슷하게 느낌 별로였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