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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머리속에 전해져온 무의식적인 신화의 파편들이 창조되는 숲에 관한 이야기.
기본적으로 초반엔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가다가, 점점 더 신화적인 이미지가 강력해지면서 끝난다.
플롯은 정말 단순하고 비효율적인 편이지만 강렬한 숲에 대한 이미지와 신화적 전승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 책이였음.
후속작인 라본디스까지가 정말 재밌다고 하는데 국내 번역은 이 책 뿐인듯.
신화적인 판타지와, 숲에 대한 몽환적인 분위기, 민담의 현실적 재생, 그리고 "황금가지"식의 신화 이야기가 좋다면 추천할만 함.
쭉 보며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이런 "사람들의 머리속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온 신화의 재생"이란 개념이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하는 것이였다. 서브컬쳐쪽에선 Fate 시리즈나 어쌔신 크리드 이후로 현재까지도 상당히 자주 쓴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융부터 시작된 신화 아닌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