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80년 생각 - 처음으로 읽은 이어령 관련 책
제자 김민희와의 인터뷰를 담은 책인데 '창조적 생각'이라는 부제에 알맞게 창의성이 빛나는 부분이 많았음
무슨 행사에서 사람들이 많으니까 띠동갑으로 묶어버리는 발상은 ㄹㅇ 놀랐음
영매탐정 조즈카 - 도서관에서 시간때울용으로 읽음
딱히 재밌진 않았던 추리물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 부코스키가 써 놓고 출간하진 않았던 기록들을 모은 책으로 기억함
본인이 쓴 소설 "팩토텀"에도 언급되는 일화들이 많음
제일 인상깊던 건 근육질 남자랑 술집 밖에서 싸운 이야기
1라운드는 부코스키가 상대를 다운시켰는데
누워 있던거 안 공격하고 기다려주다가 목 졸려서 기절
일어나 보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지갑도 잃어버림
어떻게든 찾겠다고 쓰레기통 뒤지다가 구토
그걸 지나가는 여자가 비웃으면서 끝나던 일화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 부코스키가 신문사에 기고하던 산문들 모음
동거녀하고 싸우다 핸드백으로 계속 쳐맞아서 기절한 얘기 술 마시고 섹스 술집에서 싸우고 섹스
말 그대로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이게 여기 나온 썰인지는 모르겠는데
갱단 보스 꼬시다가 조직원들한테 쳐맞음
근데 가오 잡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있으니까
조직원들이 리스펙트 해주고 갱단에 스카우트하려함
간지나는 대사 날리고 거절
그러고 다른 주로 튀어서 신고함
재미는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이 더 있었음
팩토텀 - 또 부코스키임
작가 본인의 분신인 헨리 치나스키를 주인공으로 세워 들려주는 이야기들인데
잡일 하고 이상한 짓 해서 잘리고
여자들 만나고 경마하고 다시 잡일 하고 잘리는 내용이 반복됨
근데 잘릴 때마다 그 이유가 달라서 재밌음
위뷔 왕 - 아방가르드함
뭘 말하고 싶은 지 모르겠음
연극의 첫 대사가 좆까!(Merde!)인 게 특이함
그거 말고는 재밌지는 않더라
이번 달은 부코스키의 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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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Mer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