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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갤에 독서 재활 관련해서 질문했더니, 가장 좋았던 책을 다시 읽어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스토너 한 권으로 두 번 찐하게 읽었다

내가 독서에 진지한 취미를 갖게 만든 책이지만, 막상 독후감을 쓰려니까 어렵네… 좋아하는 작품을 분석하는 일은 어려운 일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함. 작품을 이모저모 뜯어보고 건드리면서 내 감정을 다시 살려내고, 그걸 다시 내 글로 풀어내는 일이란게 되게 어렵다.

5월에 이것저것 건드린건 많은데 완독한건 얘밖에 없음. 한자랑 희랍어 공부도 조금씩 매일 하고, 와중에 국문학 당신들의 천국 절반정도 읽다가, 감정이 너무 차오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잠시 하차함. 건강한 정신상태로 독서할 수 있을때 다시 시도해보지 않을까?

아까 독갤에서 좋은 분이 책 나눔해주셔서, 6월에 아리스토텔레스 데 아니마(영혼에 관하여, 혼에 관하여, 영혼론) 번역 관련 비교글을 좀 써볼까 함. 아카넷 / 길 (선집) / 올재 번역 비교가 될 듯함.

이젠 6월이다. 독서전 갈 생각 하니까 뭔가 신기하네. 방구석 아싸히키 독붕이라 사람많은 곳 무서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