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칠 때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나는 이렇게 열린 방식으로 『신곡』을 읽으면서 느끼는 기쁨을 그 누구도 빼앗을 권리는 없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평이 나올 것입니다. 즉, 신화를 언급하는 각각의 대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테가 어떻게 베르길리우스의 위대한 시를 차용했고, 그걸 번역하면서 어떻게 낫게 만들었는지를 알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됩니다. 먼저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믿음을 가지고 책을 읽고, 그 책에 빠져야 합니다. 그러면 그 책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 갈 것입니다. 이 책은 수십 년동안 나와 함께 있었고, 나는 내일 이 책을 열자마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책이 잠을 깨어 살아가는 나의 인생, 그리고 우리의 인생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되리란 걸 압니다


7ced8076b5846ef73cee98bf06d60403b4cd06b887e10a3c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