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읽고 그러다가 성인되고 8년 가까이 책 멀리했어
직장생활에 현타도 오고 사람들과 술자리 계속 가지는 것도 좀 무료하게 느껴져서 인생수업 읽게 됐는데 너무 좋더라고
시간내서 집에서도 읽고 집 앞 벤치에서도 읽고 하니까 일주일도 안 돼서 다 읽게 되더라
나 궁금한게 읽을 땐 혼자 이것저것 생각도 하면서 아 이랬지 이런 관점에서도 봐야지 이러다가도 다음 날 되면 어제 책 읽을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생각이 안 나
읽을 땐 그 순간이 좋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게 되게 보람있다 느꼈는데 막상 다음 날 되니까 아무 기억 안 나는 느낌..?
원래 이런거야 아님 내가 너무 책을 멀리해서 그런가
여기 사람들은 책 많이 읽었을 것 같아서 글 남겨.
아 그리고 쇼펜하우어 인생수업2 구매 예정이고 니체 인생수업은 이번주말에 사서 읽으려고 하는데 읽어본 사람은 어땠어?
원래 기록 안하면 바로 까먹음. 짤막하게라도 아무대나 적어두면 조음 - dc App
어제 그렇게 와 하나 더 알아가네 했는데 다음 날 별 생각이 안나는 게 아쉽더라고 다음엔 메모 해봐야겠어 답글 고마우이
@ㅇㅇ(58.236) 즐독 ㅎㅎ - dc App
나도 기억 잘 안 남 ㅋㅋㅋㅋㅋ 영화도 그런데, 난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거기서 자기 관점을 끌어내기까지 이르려면 읽기만 하는 것보다 읽은 내용에 대한 감상이든 뭐든 본인이 직접 글을 써서 남겨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난 영화를 처음 보고 '아 시발 뭔 내용이더라? 집중 못하고 봤네' 이러다가 막상 리뷰를 쓰면 알아서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고 그 장면에서 내가 뭘 느꼈는지도 신기하게 떠올라서 글이 술술 써지더라
책은 멀리 했지만 영화는 자주 봤는데 이미지나 BGM등 시각적 청각적으로 나한테 때려 박다보니까 오히려 어떤 장면이나 그 장면의 분위기는 여운이 남더라고,,한 번도 책 읽고 기록이나 메모를 남겨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어 어릴 때 감상문 쓰던 느낌으로 다음 책은 가봐야겠다ㅋㅋㅋ고맙다 !
나도 독서를 통해 계속 발전되나가는 생각의 한계를 느껴서 메모를 시작했어. 북적북적에도 써보고 삼성 노트에도 쓰는데, 요즘은 옵시디언 쓴ㄷ ㅏ하더라.
읽을 때 느낌이 중요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