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북카페와서 책 몇시간씩 읽고감.
매번 오고 가끔 책도 구입해가니 사장님께서 두번째 음료 구입하려는데 무료로 주셨다.
구입한것은 저번에 주문한 카를로로벨리 신간과 미아키 스가루.
지금 읽는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내용도 내용인데 무엇보다 인용이 풍부해서 읽는 맛이 있다.
핀천의 중.무, 보니것의 제5도살장, 꼭 문학만이 아니더라도 직전에 읽었던 안네의 일기나 밥딜런의 노래가사, 솔제니친과 니체, 칸트의 말들을 인용하는게 읽는 재미를 더해줌.
약간 기타 잡 지식이 늘어나는 느낌..
멱함수를 따르지 않는 사건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전쟁조차도 규모와 빈도에 따라 멱함수를 따른다는 걸 통계적으로 보여주며 역사학자 토인비보다 무명의 통계학자 리처든슨의 주장이 상대적으로 옳았다는 걸 풀어쓰는것도 흥미로웠다.
어제 읽었던 초반부의 인간의 잔인한 모습이 지금 읽는 평화를 논하는 구간에선 뭔가 묻히는 느낌인데 그건 7장 이후에서 다시 나올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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