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읽다가 유독 구독 끊으면서 자연스럽게 유기했는데 이번에 리디셀렉만 따로 구독하면서 읽기로 함
삼체로 독서 재활 중인데 삼체 밀도를 소화할 청량제가 필요해서 병행독서 시작
댓글 17
님 에셔의 손 읽어봄? 한과상 최초 장편대상작인데 전에 찍먹만 해보고 하차해서 딴 사람 평가 좀 궁금한데.
추운날엔붕어빵(u33fewh2tfwj)2025-06-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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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셀렉에 있음?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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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리디셀렉을 안 써서 모르겠음.
추운날엔붕어빵(u33fewh2tfwj)2025-06-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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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엔붕어빵
리디 셀렉엔 없네 한과상이 2022부터 실려서 그 이전건 없음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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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ㅇㅋ 나중에 재독해봄
추운날엔붕어빵(u33fewh2tfwj)2025-06-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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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엔붕어빵
리뷰 앙망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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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셔의 손 읽어봤는데 많이 아쉬웠음
처녀작인 만큼 작가의 미숙함이 드러나서 작품이 스스로 붕괴했더라
예를 들어 작품 초반은 K-SF스럽게 감정 혹은 기억을 다루는 잔잔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는데
후반부에서는 작가가 넣고 싶은, 혹은 좋아하는 요소들을 넣으면서 스케일을 늘렸음
작품 제목 『에셔의 손』도 이 후반부와 잘 어울림
이렇게 후반부에서 스케일 키우는 게 성공했으면 독자에게 SF적 카르타시스를 줬겠지만
작가가 지 좋아하는 것들 우겨 넣는 걸 통제 못 해서… 작가만의 카르타시스가 된 느낌
ㅅㄱㅅㄱ(carlsa123)2025-06-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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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ㅅㄱ
헉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46
답글
@ㅅㄱㅅㄱ
똥믈리에로서 자극받는군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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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이 작품이 읽어보면 영화 <공각기동대>나 그 후속작 <이노센스>의 영향을 짙게 받은 걸 알 수 있음
소설 속 설정인 전뇌라던지, 작품 후반의 분위기는 공각기동대나 이노센스의 딱 후반 느낌
소설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 이것도 좀 비슷한가?
암튼 오시이 마모루가 영화에서 참신한 시도를 한 것처럼, 작가도 작품 속에서 나름 참신한 연출을 시도함. 근데 문제는 소설 작가가 오시이 마모루가 아니라서, 난접하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됨…
그래도 작가가 작품 속에서 SF에 대한 애정을 굉장히 굉장히 드러냈고, 장편 쓰다가 작가가 자신을 주체 못 하는 것은 경험 부족한 작가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
이 작품을 경험삼아 갈무리된 차기작을 기대했는데… 소식이 없더라 걍 포기함
결론은 똥믈리에라면 읽어볼 만한데… 뭐
ㅅㄱㅅㄱ(carlsa123)2025-06-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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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ㅅㄱ
근데 한과상 장편 첫작부터 그 모양이면 어쩌면 전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군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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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ㅅㄱ
이거 친구가 읽다가 재미없다고 나한테 짬처리 했는데, 그래도 대상 수상작이면 뭔가 괜찮겠거니 했건만ㅋㅋㅋ
추운날엔붕어빵(u33fewh2tfwj)2025-06-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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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지금 밀리에서 심사평 부분만 다시 읽었는데
김창규와 김보영 작가의 공통된 반응은 과학소설(사이버펑크)의 이해도가 높으나
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하더라 (이걸 나쁘게 말하면 난삽한 느낌이라 해야겠지)
ㅅㄱㅅㄱ(carlsa123)2025-06-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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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ㅅㄱ
독자 배려까지 나올 정도면 엔간했나 보네ㅋㅋ
창궁(escaliof1603)2025-06-06 17:55
답글
@ㅅㄱㅅㄱ
표지에 대놓고 "몰입감도 상당했다"라고 나와있는데, 굉장하다도 아니고 "상당했다"라는 약간 애매한 표현에서 작가로서의 자존심과 신인작가에 대한 북돋음 사이에서 고민한 것처럼 느껴짐
님 에셔의 손 읽어봄? 한과상 최초 장편대상작인데 전에 찍먹만 해보고 하차해서 딴 사람 평가 좀 궁금한데.
리디 셀렉에 있음?
@창궁 리디셀렉을 안 써서 모르겠음.
@추운날엔붕어빵 리디 셀렉엔 없네 한과상이 2022부터 실려서 그 이전건 없음
@창궁 ㅇㅋ 나중에 재독해봄
@추운날엔붕어빵 리뷰 앙망
나 에셔의 손 읽어봤는데 많이 아쉬웠음 처녀작인 만큼 작가의 미숙함이 드러나서 작품이 스스로 붕괴했더라 예를 들어 작품 초반은 K-SF스럽게 감정 혹은 기억을 다루는 잔잔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는데 후반부에서는 작가가 넣고 싶은, 혹은 좋아하는 요소들을 넣으면서 스케일을 늘렸음 작품 제목 『에셔의 손』도 이 후반부와 잘 어울림 이렇게 후반부에서 스케일 키우는 게 성공했으면 독자에게 SF적 카르타시스를 줬겠지만 작가가 지 좋아하는 것들 우겨 넣는 걸 통제 못 해서… 작가만의 카르타시스가 된 느낌
@ㅅㄱㅅㄱ 헉
@ㅅㄱㅅㄱ 똥믈리에로서 자극받는군
@창궁 이 작품이 읽어보면 영화 <공각기동대>나 그 후속작 <이노센스>의 영향을 짙게 받은 걸 알 수 있음 소설 속 설정인 전뇌라던지, 작품 후반의 분위기는 공각기동대나 이노센스의 딱 후반 느낌 소설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 이것도 좀 비슷한가? 암튼 오시이 마모루가 영화에서 참신한 시도를 한 것처럼, 작가도 작품 속에서 나름 참신한 연출을 시도함. 근데 문제는 소설 작가가 오시이 마모루가 아니라서, 난접하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됨… 그래도 작가가 작품 속에서 SF에 대한 애정을 굉장히 굉장히 드러냈고, 장편 쓰다가 작가가 자신을 주체 못 하는 것은 경험 부족한 작가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 이 작품을 경험삼아 갈무리된 차기작을 기대했는데… 소식이 없더라 걍 포기함 결론은 똥믈리에라면 읽어볼 만한데… 뭐
@ㅅㄱㅅㄱ 근데 한과상 장편 첫작부터 그 모양이면 어쩌면 전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군
@ㅅㄱㅅㄱ 이거 친구가 읽다가 재미없다고 나한테 짬처리 했는데, 그래도 대상 수상작이면 뭔가 괜찮겠거니 했건만ㅋㅋㅋ
@창궁 지금 밀리에서 심사평 부분만 다시 읽었는데 김창규와 김보영 작가의 공통된 반응은 과학소설(사이버펑크)의 이해도가 높으나 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하더라 (이걸 나쁘게 말하면 난삽한 느낌이라 해야겠지)
@ㅅㄱㅅㄱ 독자 배려까지 나올 정도면 엔간했나 보네ㅋㅋ
@ㅅㄱㅅㄱ 표지에 대놓고 "몰입감도 상당했다"라고 나와있는데, 굉장하다도 아니고 "상당했다"라는 약간 애매한 표현에서 작가로서의 자존심과 신인작가에 대한 북돋음 사이에서 고민한 것처럼 느껴짐
난 2022가 재밌었음
2022는 진심 최악의 k-sf중 하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