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제일 유명한 소네트 18번
근데 번역이 조금 아쉬웠음
취향 차이인지는 몰라도 피천득 선생님 번역도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확 와닿지는 않는 느낌이더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번역은 이 번역임
내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그대는 그보다 더 사랑스럽고 더욱 온화합니다
거친 바람이 오월의 곱디고운 꽃봉오리를
흔들기도 하고 빌린 여름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지요.
때로 하늘의 눈(태양)은 너무 뜨겁게 내리쬐고
간혹 그 황금빛 얼굴이 빛을 잃죠
그리고 모든 아름다운 것에서 그 아름다움은 언젠가 사라집니다.
그게 우연이든, 혹은 자연이 계획한 변화의 일부이든 말이죠.
그럼에도 그대의 영원한 여름은 사라지지 않으리,
그대가 지닌 아름다움도 절대 잃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대는 죽음의 그림자에서 방황하지 않겠죠,
영원한 시구 속에서 시간에 따라 그대는 자라게 될 테니,
사람이 살아 숨쉬고 눈이 볼 수 있는 한
이것은 존재할 것이며 이것은 당신에게
생명을 줄 것입니다.
전 소네트 4가 짱잼ㅋㅋㅋ
난 소네트 1 ㅋㅋ 애 안 낳을거면 그냥 걸귀가 되어 무덤이랑 같이 다 먹어치우던가 ㅋㅋ 애 낳으라는걸 다양한 방법으로 권유 내지 독촉하는게 재밌음. 어찌보면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필요한 소네트네
민음 소네트 읽다가 잦같아서 원문 찾아서 제미나이랑 챗지피티로 번역해서 읽었더니 신세계더라
남자가 남자한테 저럴 수 있다는게 충격
셰익스피어가 동성애자라면 이해 못 할 것도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