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랑 꼬마랑 리어카 끌고가고있는 장면이었음

보자마자 한국문단 생각나더라

옆으로 자동차니 자전거니, 오토바이니 쌩쌩 달리는데

자기들끼리

오 니들 리어카 죽이는데?

리어카를 끌고가는 구도가 참신하다.

아이와 노인의 호흡이 안정되다.

리어카를 끌고가는 언덕이 인상적이다 등등 별 같잖은 이유로

지들끼리 추켜 세우면서 품평회하는 상상이 슥 지나가더라

신춘문예를 읽고 있는데

심사평에선 공감과 설득력, 뭐 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데

독자와 소통 되지않는, 설득되지 못하는 작품이 너무 많다.

모든게 공장제로 비슷한 감성찍어내기에 머무르는 느낌.

신춘 이란 예술 등용문에서도 수능식 입시공부를 하고 글을 쓰는구나 하는 느낌이 농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