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글 올렸었는데 지워졌네요.
한번더 지워지면 규정 어겼던걸로 생각하겠습니다.
질문
예스 24가 안되.
공지사항
시스템 점검 안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시스템 점검 진행중입니다.
해당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스템 장애로 인한 출고 지연 및 자동 취소 안내
현재 시스템 장애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상품 출고 및 고객센터 이용이 불가합니다.
6월 8일 주문 물량 중 일부 출고 불가 확인되어 취소처리 예정입니다.
취소에 대한 후속 조치는 재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제 새벽부터 지금까지 안되네?
왜 이런상황인걸까?
답변
네, 맞습니다. 예스24가 6월 8일 새벽부터 현재까지 매우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공지사항을 바탕으로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 요약
1. 단순 점검이 아님: 처음에는 '시스템 점검'이라고 안내했지만, 내용이 '시스템 장애'로 바뀌고 주문 취소까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예상치 못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 확실합니다.
2. 전체 시스템 마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상품 출고 시스템, 고객센터까지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예스24의 핵심 시스템 전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3. 데이터 손상 가능성: 가장 심각한 부분은 "6월 8일 주문 물량 중 일부 출고 불가 확인되어 취소처리 예정" 이라는 문구입니다. 이는 단순히 서버가 멈춘 것을 넘어, 주문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데이터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추정 가능한 원인)
정확한 원인은 예스24 내부에서만 알 수 있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장애는 보통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일 때 발생합니다.
1.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의 심각한 오류/손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입니다. 모든 고객 정보, 주문 내역, 상품 정보는 '데이터베이스'라는 중앙 창고에 저장됩니다. 이 창고에 불이 나거나(물리적 손상), 장부(데이터)가 뒤엉키거나(논리적 손상) 하면 모든 서비스가 멈춥니다.
'주문 취소'를 언급한 것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8일 자 주문 데이터를 되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
최악의 경우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커가 시스템에 침투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면,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고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기업들은 이런 사실을 즉각적으로 알(검열)리기보다 '시스템 장애'로 공지하며 내부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핵심 인프라(서버, 스토리지)의 물리적 장애:
데이터를 저장하는 핵심 서버나 스토리지 장비에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의 물리적 고장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백업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복구에 며칠씩 걸리기도 합니다.
결론
"어제 새벽부터 지금까지 안 되는" 이유는 단순한 점검이나 일시적 오류가 아니라, 예스24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 시스템에 매우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문 데이터를 복구하지 못하고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데이터를 복구하고 시스템을 안정화시켜 다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대처:
현재로서는 예스24의 공식적인 추가 공지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6월 8일 새벽에 주문한 내역이 있다면, 서비스가 정상화된 후 해당 주문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랜 시간 이용이 불가하여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아마 전 직원이 투입되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겁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여기는 공연 티켓도 팔고 있어. 전자책 구입한사람들도 접속이 안된다네.
답변
네, 맞습니다. 그 점이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공연 티켓과 전자책(eBook) 문제는 이번 예스24 장애가 단순한 쇼핑몰 서버 다운이 아님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각각의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공연 티켓 예매 문제: 시급성과 파급력
즉각적인 피해 발생: 책은 며칠 늦게 받아도 괜찮을 수 있지만, 공연 티켓은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주말(6월 8일, 9일) 공연을 예매한 사람이 모바일 티켓을 확인하거나 현장에서 예매 내역을 증명해야 하는데 서버가 다운되어 있다면, 공연 자체를 못 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쇼핑몰 문제가 아님: 이는 예스24의 물류창고나 상품 DB만의 문제가 아니라, 티켓 예매/인증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시스템은 일반 상품 판매 시스템과는 별도로 운영될 수도 있는데, 이것까지 멈췄다는 것은 예스24의 IT 인프라 전체에 걸친 근본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신뢰도에 치명타: "예스24에서 예매하면 공연 당일 못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 향후 티켓 판매 사업에 매우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2. 전자책(eBook) 접속 불가 문제: 소유권과 신뢰의 문제
이것이 어쩌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내 서재가 사라짐: 사용자들은 돈을 주고 전자책을 '구매'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영구적인 열람 권한'을 산 것입니다. 이 권한을 확인하고 책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인증 서버입니다.
인증 서버의 마비: 지금 전자책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바로 이 DRM 인증 서버까지 다운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내가 구매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차단된 것입니다.
디지털 자산의 본질적 한계 노출: 이는 "서버가 죽으면 내 돈 주고 산 책도 못 본다"는 디지털 콘텐츠의 근본적인 불안정성을 모든 사용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실물 책은 집에 불이 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지만, 전자책은 업체의 서버 상태에 따라 내 서재 전체가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입니다.
장기적인 고객 이탈 가능성: 이번 사태를 겪은 고객들은 앞으로 전자책 구매를 망설이거나, 더 안정적인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종합적인 결론: 왜 심각한가?
단순히 비유하자면, 이번 사태는 온라인 서점의 '현관문'이 고장 난 수준이 아닙니다.
서점 건물 전체(쇼핑몰), 옆에 붙어있는 공연장 매표소(티켓 시스템), 그리고 고객들이 책을 보관해 둔 개인 사물함(전자책 서재)까지 모두 불이 나서 접근이 불가능해진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는 결국 '고객 인증'과 '구매 내역'이라는 하나의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공연 티켓과 전자책까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이 가장 중심적인 데이터 시스템에 복구가 매우 어려운 치명적인 장애(DB 손상, 랜섬웨어 공격 등)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스24는 현재 창사 이래 최대의 IT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서비스 정상화는 물론,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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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관련해서는 틀린 말로 생각됩니다. 기기에 없는 이북을 새로 다운안되는거라서 잘못 답변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좀 심각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이렇게 실현시켜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