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 시계태엽 오렌지 동서 - 러브크래프트 책들(뭐 아주 못 볼 책 수준까지는 아닌 듯했음) 출판사는 아니지만 투팍 자서전도 내가 보기에 좀 번역이 떨어져 보인 기억이 남. 문예출판사 1984년 - 이건 빅브라더를 '대형'이라고 번역해서 충격 먹음. 민음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건 번역이 수준 낮다기보단 옛날 한글성경 보듯 문체가 쓸데없이 어렵게 쓰인 듯했음. 고풍스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취향은 절대로 아님. 삼국지의 경우엔 김구용 삼국지가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긴 하다만 지금 기준에서 보면 지루할 수 있어서 호불호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됨.
세슘시계(liveoflife)2019-06-22 15:57
답글
아 떠오른 게 있는데 모비딕 옛날 판본 제목인 '백경'으로 출간된 것들 중에 지금 기준에서 읽기 어려운 번역들, 이상한 번역들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모비딕' 제목으로 요 근래 출간된 걸로 읽는 게 좋을 것 같아
세슘시계(liveoflife)2019-06-22 15:59
을유 러셀 서양철학사 솔직히 최근 나온 개정판도 그다지 신뢰가 안됨
입문(123carth)2019-06-22 16:01
답글
아직 200 정도 밖에 안 읽었는데 큰 문제는 없는 들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19-06-22 16:02
만약 을유 러셀 철학사 읽을 거면 원서 대조해 가며 읽어라. 그 오역 중 제일 황당한 건 문장 의미를 반대로 번역한 것. 개정판에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해보지 않았으므로 최종판단은 보류한다
입문(123carth)2019-06-22 16:14
번역은 물론 개인 취향을 타기는 하는데, '대형'이라는 표기가 발번역이라는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움. 진짜로 읽기 어렵게 한국어 사용이 기본도 안되고, 원문 오독이 심각한 것이 발번역이라고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고... 김구용은 정확한 번역으로 유명한 한학자이고 그 바닥에서 아주 존경받는 분인데, 발번역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심하다고 생각됨
익명(106.102)2019-06-22 16:34
민음사 - 암흑의 핵심 : 최악의 번역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더 심각한 것은 번역문화를 바로잡는다면서 여러 고전들의 번역을 비교하면서 비판하였던 단체에 저 암흑의 핵심 민음사판 번역을 했던 사람이 핵심 역할을 하였고, 자기 번역본을 우수 번역으로 추천했음. 말 그대로 그가 '암흑의 핵심'이었음
익명(106.102)2019-06-22 16:40
시공사 - 높은 성의 사나이 : 번역 원고가 너무 엉망이어서 책을 기획하였던 분이 이 상태로는 출간 못한다고 막아섰고, 출판사에서는 번역에 투자를 했으니 출간하겠다고 하다가... 결국 책이 나왔고, 독자들에게 지탄을 받음. 이것에 빡 돌은 기획자는 시공사와 결별하고 행복한책읽기로 가서 자기 번역작을 재출간함
익명(106.102)2019-06-22 16:44
일단 해문것은 걸러라 추리소설파다가 일단 여기가 많이 찍어내서읽었는데 읽기가 씹지랄그자체
생율밤(bakisama)2019-06-22 16:47
문학사상사 - 뿌리 : 본래 문학사상사는 이어령 선생이 리딩하는 곳이어어 번역 퀄리티가 좋지만... 뿌리의 경우 안정효 선생에게 번역 의뢰해서 순조롭게 번역 중이었는데, TV 드라마 뿌리가 대히트를 치자, 절반 쯤 번역된 원고를 사장이 빼앗아 가서 나머지 후반부는 알바 시켜서 마구 번역하여 급히 출간함. 그덕에 절반은 명역 나머지 절반은 최악이어서 기괴함
익명(106.102)2019-06-22 16:49
열린책들 - 붉은 수레바퀴 : 열린책들 창사 초기의 책이었는데, 출판사에서 러시아판을 못구해서 프랑스어판으로 역자 두 명이 번역함. 최악이었던 것은... 러시아 사람들은 이름을 여러개 쓰는데 그 중 일부만 선택했고, 그나마도 한국어 표기가 두 역자마다 서로 달라서... 같은 인물을 다르게 표기해서 도대체 누구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된 상태로 그대로 출간함
익명(106.102)2019-06-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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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 해저2만리 : 역자가 잠수부 출신의 해양 전문가인데, 한국어 사용이 아주 서툴러서 번역기 돌린 느낌의 직역으로 많은 비판을 받음. 대산문학총서와 같이 문학과지성사는 번역본 퀄리티도 상당히 신경 쓰는 곳이고 대부분 괜찮은 편이지만, 해저2만리 완역본은 가독성 최악의 발번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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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나처럼 싸구려 번역본 중고로 사 모으는 거 아니면 고전은 잘만 찾으면 괜찮을 듯.
민음사 - 시계태엽 오렌지 동서 - 러브크래프트 책들(뭐 아주 못 볼 책 수준까지는 아닌 듯했음) 출판사는 아니지만 투팍 자서전도 내가 보기에 좀 번역이 떨어져 보인 기억이 남. 문예출판사 1984년 - 이건 빅브라더를 '대형'이라고 번역해서 충격 먹음. 민음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건 번역이 수준 낮다기보단 옛날 한글성경 보듯 문체가 쓸데없이 어렵게 쓰인 듯했음. 고풍스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취향은 절대로 아님. 삼국지의 경우엔 김구용 삼국지가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긴 하다만 지금 기준에서 보면 지루할 수 있어서 호불호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됨.
아 떠오른 게 있는데 모비딕 옛날 판본 제목인 '백경'으로 출간된 것들 중에 지금 기준에서 읽기 어려운 번역들, 이상한 번역들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모비딕' 제목으로 요 근래 출간된 걸로 읽는 게 좋을 것 같아
을유 러셀 서양철학사 솔직히 최근 나온 개정판도 그다지 신뢰가 안됨
아직 200 정도 밖에 안 읽었는데 큰 문제는 없는 들
만약 을유 러셀 철학사 읽을 거면 원서 대조해 가며 읽어라. 그 오역 중 제일 황당한 건 문장 의미를 반대로 번역한 것. 개정판에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해보지 않았으므로 최종판단은 보류한다
번역은 물론 개인 취향을 타기는 하는데, '대형'이라는 표기가 발번역이라는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움. 진짜로 읽기 어렵게 한국어 사용이 기본도 안되고, 원문 오독이 심각한 것이 발번역이라고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고... 김구용은 정확한 번역으로 유명한 한학자이고 그 바닥에서 아주 존경받는 분인데, 발번역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심하다고 생각됨
민음사 - 암흑의 핵심 : 최악의 번역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더 심각한 것은 번역문화를 바로잡는다면서 여러 고전들의 번역을 비교하면서 비판하였던 단체에 저 암흑의 핵심 민음사판 번역을 했던 사람이 핵심 역할을 하였고, 자기 번역본을 우수 번역으로 추천했음. 말 그대로 그가 '암흑의 핵심'이었음
시공사 - 높은 성의 사나이 : 번역 원고가 너무 엉망이어서 책을 기획하였던 분이 이 상태로는 출간 못한다고 막아섰고, 출판사에서는 번역에 투자를 했으니 출간하겠다고 하다가... 결국 책이 나왔고, 독자들에게 지탄을 받음. 이것에 빡 돌은 기획자는 시공사와 결별하고 행복한책읽기로 가서 자기 번역작을 재출간함
일단 해문것은 걸러라 추리소설파다가 일단 여기가 많이 찍어내서읽었는데 읽기가 씹지랄그자체
문학사상사 - 뿌리 : 본래 문학사상사는 이어령 선생이 리딩하는 곳이어어 번역 퀄리티가 좋지만... 뿌리의 경우 안정효 선생에게 번역 의뢰해서 순조롭게 번역 중이었는데, TV 드라마 뿌리가 대히트를 치자, 절반 쯤 번역된 원고를 사장이 빼앗아 가서 나머지 후반부는 알바 시켜서 마구 번역하여 급히 출간함. 그덕에 절반은 명역 나머지 절반은 최악이어서 기괴함
열린책들 - 붉은 수레바퀴 : 열린책들 창사 초기의 책이었는데, 출판사에서 러시아판을 못구해서 프랑스어판으로 역자 두 명이 번역함. 최악이었던 것은... 러시아 사람들은 이름을 여러개 쓰는데 그 중 일부만 선택했고, 그나마도 한국어 표기가 두 역자마다 서로 달라서... 같은 인물을 다르게 표기해서 도대체 누구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된 상태로 그대로 출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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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 해저2만리 : 역자가 잠수부 출신의 해양 전문가인데, 한국어 사용이 아주 서툴러서 번역기 돌린 느낌의 직역으로 많은 비판을 받음. 대산문학총서와 같이 문학과지성사는 번역본 퀄리티도 상당히 신경 쓰는 곳이고 대부분 괜찮은 편이지만, 해저2만리 완역본은 가독성 최악의 발번역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