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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3부 이렇게 나눠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문장도 그렇게 안 어렵고 잘 읽히는 편이었음

읽으면서 당의 정책에 섬뜩한 느낌까지 들었는데 특히 사람들이 생각을 깊이 못 하게 하려고 거의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만들었다는 점이 당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공포 영화나 괴담과는 또 다른, 요즘 우리 생활 속에선 느끼기 힘든 공포를 꽤 생생하게 느꼈음.. 책 덮고 나면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기분?

그리고 마지막 문장인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 이거 읽고 잠시 멍해진 느낌이었음.

책 전반에 걸쳐서 보여준, 당에게서 벗어나려고 하고, 그것도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제대로 된 사상을 가진 채로 죽고 싶어했던 윈스턴의 목적을 한 문장으로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었다는게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필력이 딸려서 뭘 많이 못 쓰겠다..

아무튼 1984는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음. 읽고나서 지금 내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음.

아 그리고 난 골드스타인 책 부분은 대충 훑어보고 스킵함 언젠가는 읽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