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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이 삿고 절반 이상은 읽은 것 같네.




그리고 빙점 완독후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여명을 읽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 중년의 콜레트 자신을 모델로 그려낸 작품인데 청아한 문체로 \'나\'와 과거의 어머니, 그리고 \'나\'와 타인들과의 관계를 담백하게 그려낸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
원제가 La naissance du jour. 직역하면 하루의 탄생, 시작이라 할 수 있어. 즉 \'희미하게 날이 밝아오는 빛\' 이란 뜻의 여명이라고도 할 수 있지. (물론 명사 그 자체로 여명이란 뜻도 맞음). 그녀의 문체가 더해져, 싸늘한 공기가 점점 덥혀지는 하루의 시작을 청명한 심상으로 그려 낼 수 있었어.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