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평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유명인 평전 나오면 


챙겨 읽는 편인데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중 하나가 NVIDIA WAY (한국어판 제목: 엔비디아 레볼루션)


435페이지인데 중간 까지 읽었음,   중간까지는 잰슨이 어찌 혼자 미국에 조기 유학왔나, 와서 고생한 것, 공부는 잘해서 고등학교를 남들보다 몇년 일찍 졸업한 내성적인 소년이 어찌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했나, 좋은 직장 들어가고 밤에 명문대 공학 석사 주경야독하고 백인 배우자와 결혼하고 다 이룬 듯 보이던 이가 어찌 창업했나, 창업하고 나름 자기 분야 천재들인 괴짜들하고 어찌 망할 뻔 했다 회사가 기사회생했는지 정도가 그려지고 책의 나머지는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자가 되서 어찌 이를 지키려고 하는지 , 후발주자 못 덤비게 해자를 구축하는 지 그려지는 듯 함, 엔비디아가 살아남은게 젠센 황이 좀 시장의 변화를 잘 포착하는 눈을 가진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초장부터 무지막지하게 일하는 분위기로 경쟁사들 갈아먹고 깡패처럼 대담하게 영업해서 납품업체들 죽이기가 취미였던 마소, 애플 등에 적당히 개기면서 우수한 제품으로 결국 남품 따낸게 컷던 것 같음  젠센이 각종 외부 언론에 비치는 것 처럼 나이스 가이가 아니라 엄청 냉정, 비정, 깐깐해 보이고


암튼 우연히 점심 때 서점에서 빌 게이츠 할부지가 자서전 낸 것 발견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그댝이네;; 책이 이번 한권으로 끝이 아니라 이번 책은 유년기 그리고 청년기만 다뤄서 그런 듯  남들은 한권으로 끝내는 자서전을 3부작으로 그릴려고 하니 사람들이 아무래도 첫번째 책은 대충 많이 들어봐서 뭐 볼거 있냐 이런 게 아닐지


아래 신간 소개 기사는 그래서인지 책에는 다루지 않는 빌 게이츠 최근 근황에 일부러 더 추가한 눈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5/02/01/BCBBIPXSYREMHPJVEJSXIQLREU/

빌 게이츠가 처음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적 삶을 둘러보는 자서전을 썼다. 2월 4일 출간되는 책의 제목은 ‘소스 코드(Source Code): 나의 시작(My Beginnings)’. 앞으로 나올 세 권짜리 자서전의 첫 번째다. 게이츠는 기술의 미래,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선 책을 썼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책을 내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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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영양·클린 에너지 등 앞으로도 기대할 일이 매우 많아,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올해 70세도 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 50주년, 게이츠 재단 설립도 25주년이어서 한번 (회고를) 시도하기로 했다.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는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의 에서 1070억 달러(약 139조 1000억원)로 전 세계 16위 부호다. 1987년 그는 31세에 당시 최연소 억만장자(billionaire)가 됐고, 1995~2010년, 2013~2017년엔 전 세계 1위 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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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놀랄 만한 일들이 일어났지만, 나도 그건 예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나도 예측 못 한 해악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술 발전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고 정치적 분열을 가속하게 될지도 예측 못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많이 투자한 인공지능(AI)이 악용될 가능성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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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암호화폐의 유용성을 묻는 질문엔, “전혀 없다(none)”며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그 문제에서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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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는 또 실리콘밸리는 늘 ‘리버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상당한 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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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억만장자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 탓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게이츠는 책에서 “나는 그런 얘기가 없다”고 했다. 시애틀에서 중상류층 가정을 이룬 변호사 아버지, 성공한 사회사업가인 어머니 밑에서 남부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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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서전에서 “나는 스티브 잡스처럼 고아도 아니었다”면서 “우리는 이기도록 양육됐다”고 밝혔다(잡스는 양육 능력이 없는 시리아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대학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뒤, 바로 잡스 부부에게 입양됐다).

그러나 게이츠는 “내 어린 시절은 지금 같으면 자폐 성향 진단이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부모는 특정한 일에 집착하고, 타인의 반응에 무감각하고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의식하지 않고,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행동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서관이나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6학년 때는 식사와 학교 시간 외에는 며칠째 말도 안 하고 방에서 안 나왔다. 저녁 먹으라고 불러도, 옷을 치우라고 해도, 식탁을 정리하라고 해도 그저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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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인생에서 진짜 원동력은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요즘 타이거 맘(tiger mom)의 초기 버전이었다. 집안 시계는 늘 8분 먼저 가는 ‘엄마시계(Mumtime)’에 맞춰졌다. 어머니는 식사 시간 엄수, 침대 정리 등 끊임없이 잔소리했고, 옷차림과 예절을 강조했다. 어머니는 “네가 잘하지 않으면, 엄마는 매우 부끄럽다”고 늘 말했다.

그러나 게이츠 방은 항상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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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留級)시키자”는 말도 들었다. 한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메트로놈처럼 말하면서 앞뒤로 몸을 흔들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버지는 한번은 너무나 제멋대로인 게이츠에 화를 참지 못해, 물을 끼얹기도 했다. “내가 선을 많이 넘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세 번 크게 게이츠에 화를 냈다.

그래도 부모는 최선을 다했다. 운동 못 하는 아들에게 테니스·스키·미식축구 훈련을 시켰고, 스카우트 활동도 하게 했다. 게이츠는 그럴수록 고집불통에, 다루기 힘든 아이가 됐다. 그러나 그게 좋은 전환점이 됐다. 심리치료사를 만났는데, 그 치료사는 게이츠가 ‘부모와 싸우지 않고 세상과 싸우는 데’ 집중하게 했다.

그리고 유명 사립 학교인 레이크사이드(Lakeside) 스쿨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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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은 각자 한 주(州)를 정해 공부한 것을 보고서로 제출해야 했는데, 게이츠는 델라웨어 주에 대해 200쪽짜리 보고서를 냈다. 다른 애들은 10쪽 미만이었다. ‘호기심이 꽂히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반에 15명이 있었는데, 게이츠 혼자 교사 시간의 20%를 쓸 만큼 알고 싶은 게 많았다. 어머니는 어쩌면 그에게 필요한 게 뭔지 직관적으로 알았는지도 모른다. 게이츠는 “어머니는 항상 잣대(bar)를 높였고, 나는 어머니의 기대를 넘어서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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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고, 학교가 부상(副賞)으로 컴퓨터를 받았다. 비로소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않던 아이에서, 남을 의식하는 아이로 변해갔다. 자신이 학교에서 별로 똑똑하지 못한 애들이랑 같이 분류되는 것도 알았다. ‘나를 정말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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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14~15세) 때 학교에서 1등이 되기로 결심했다. 남들 모르게 교과서를 두 벌 사서, 한 벌은 집에 두고 새벽녘까지 공부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고 독립심이 강했던 친구 켄트의 영향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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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나중에 게이츠와 함께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지만, 켄트는 고교 시절 혼자 등산 갔다가 추락사했다. 충격은 매우 컸다. 인생이 사람에 따라 불공평할 정도로 좋거나 나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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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을 마친 후, 하버드에 가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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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남보다 앞서 나가고 배우는 데만 집중했다. 남들보다 과목을 2배 많이 들었다. 그리스 고전도 정말 재미있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보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택한 응용수학 과목 수강생들은 저마다 고교 시절 1등 하던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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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더욱 빠졌고, 3월 한 달 동안 674시간을 컴퓨터에 매달린 적도 있었다. 하루 2시간 남짓 잤다는 얘기다. 그에게 응용수학을 가르쳤던 하버드대 교수는 더 타임스에 “다른 애들보다 조숙했고, 교수에게 계속 도전적인 질문하기를 서슴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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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한번은 “빌이 LSD(환각제)를 좀 더 흡입하면, 컴퓨터가 더 사용하기 편하고 멋있어졌을 텐데”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나도 LSD 해 봤지만, 그게 디자인을 가르쳐 주지는 않아”라고 응수했다. 스티브는 아주 독특한 디자이너였고, 빌은 엔지니어였다.

게이츠는 자신에게 자폐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주말이니 휴가 따위를 믿지 않았어요. 직원들의 자동차 번호판을 다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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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는 삶을 돌아보며 ‘행운(luck)’이란 말을 되풀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회사를 내놓고,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이 합쳐지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내가 태어난 해, 부모님의 양육 방식, 백인 남성이라는 점, ‘당신 아이는 괴짜이지만, 똑똑해요’라고 말한 선생님, 나에게 현실 감각을 불어넣은 멜린다와의 결혼 등등 말이죠.” 미국에서 1955~1957년생들은 청소년 시절에 초기 컴퓨터 혁명에 접할 수 있는 연령층이었다.

◇인생 최대 실패

이 연속적인 행운에서, 게이츠는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을 다른 어떤 실패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인생 최대의 ‘실패’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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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멜린다의 뜻에 따라 이혼하고, 작년 5월에는 멜린다가 2000년부터 함께한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 직에서도 물러났을 때, 그는 “낙담했다”고 말했다.

원인은 게이츠에 있었다. 게이츠는 멜린다가 “악의 화신”이라고 부르는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8월 수감 중 자살)과 몇 차례 어울렸고, 게이츠는 사내에서도 몇 건의 스캔들이 있었다. 하룻밤 새 전 세계적으로 자선 사업을 하는 ‘성인(聖人)’에서, ‘죄인’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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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을 앓던 아버지가 한 번은 ‘아들아, 네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던데, 사실이니?’라고 물으시길래, 제가 ‘사실이에요’라고 했죠.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대공황 시대에 자랐기 때문에, 늘 돈에 대해 불안해 했다. 조부모는 종이 봉지, 끈, 남은 음식 모두 버리지 않았다. 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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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한 부를 일군 모든 이가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 환원에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영생을 위해 자신의 몸을 냉동하거나, 불사(不死)의 묘약을 만드는 데는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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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는 “지금 세상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유머 감각을 가져야 한다. 도움을 주려다가 적(敵)그리스도(Antichrist) 취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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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일할 때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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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너두(Xanadu) 2.0’이라 불리는 대지 면적 6131㎡(약 1854평)의 저택엔 그 혼자 산다. 주방이 6개, 욕실이 24개인 집이다. 이것 말고도 두 채 더 있다. 가격을 매기기 힘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고도 갖고 있다.

게이츠는 “나도 한때 이코노미석을 탔고, 직원들에게 호텔 방을 같이 쓰게 했고, 자가용 비행기는 사치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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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그는 “머스크가 여러 나라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건 미친 일”이라고 했다.

둘 다 ‘정복 대상’은 지구다. 그러나 더 타임스는 “게이츠의 목표가 생명 구하기라면, 머스크는 우주뿐 아니라 지구에서 영향력 확대를 원한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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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는 더타임스에 “중국과 독일에 자동차 공장을 두고 있고, 자신의 로켓 비즈니스가 여러 주권 국가에 매우 의존적이고, 미국 정부 지출을 2조 달러 줄이고 5개 회사를 운영하기에도 바쁜 사람이 영국 노동당 총리가 검찰총장 시절에 아동 대상 성범죄 수사를 대충 얼버무렸다는 (사실도 아닌) 얘기에 집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뭐 하는 거냐”고 물었다. “자신이 엄청나게 똑똑하다면, 어떻게 남들을 도울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죠. 그가 하는 것은 포퓰리즘 선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