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교보문고


광화문 교보문고 - 확실히 책 종류가 다른 서점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면서 그 책들의 분류도 세분화되어있음. 예컨데 다른 교보문고에서 프로그래밍 코너가 있다면,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언어종류별로 라벨이 붙어있었음. 또한 사람도 압도적으로 많았음. 그래서 어깨빵을 조심해야 함. 내가 갔던 때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책을 읽기가 힘들어서 한 손으로 책을 들고 서서 계속 다님. 약간 시장통 서점스러운 활력을 느낄 수 있었음. 그때 느낀게 앉아서 읽는것도 좋지만, 한손에 손가락을 꼬아 끼면서 걸어다니며 책을 읽을때도 의외로 집중이 잘 된다는 것이었음. 


강남 교보문고 - 가장 많이 가 본 곳이라 애착이 많음. 일단 핫트랙스에 관해 설명함 핫트렉스가 한칸 더 지하에 있고 그곳에 확실히 다른 핫트렉스보다 문구가 많음. 아직도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보이는 쪽에 휴대폰 닦아주는 아줌마 있는지 모르겠다. 그 핫트렉스에서 지금은 없어진 돈가스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혼밥을 하면 아줌마들이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의 해외유학 이야기를하는걸 많이 들을 수 있었음. 


다른것보다 강남교보타워 화장실 물이 다른곳보다 압도적으로 잘 내려가는 느낌이라 좋음 (하지만 거의 화장실은 꽉 차 있음). 전체적으로 청결한 느낌이 듬. ㅁ 자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광화문 교보문고보다 인테리어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 통로가 넓직넓직한 편이지만 사람이 많아 그렇게 넓다고는 못느껴짐. 


가면 또 바뀌어있을 것 같은데 한번 더 가고싶다. 


잠실, 안양, 분당 - 오래전에 두세번쯤 가본 곳이라 그리 크게 느껴지는 점은 없었고, 안양은 다른 곳들보다 사람이 적다는 느낌이었고, 잠실은 그때 갔을때 우연하게 만난 사람이랑 했던 이야기들만 기억에 남음. 분당은 다른 교보문고들하고는 다르게 살짝 지하철역에서 먼 느낌이었음.


영등포 교보문고 - 뭔가 영등포 교보문고는 교보문고 그 자체보다 교보문고까지 올라가는데 느껴지는 건물 내부의 구조가 더 인상깊었음. 카페에서 팔던게 맛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센텀 교보문고 이전전 - 바깥에 있는 수영강 하류쪽의 경치를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음 (하지만 그곳에 짓고 있는 건물이 많아서 그 건물들이 다 지어지면 확실히 깔끔한 경치를 즐길 수 있겠다 라는 기대를 가졌었음)


센텀 교보문고 롯데백화점 이전 후 - 뭔가 창문이 적어지고 앉아있을곳이 적어짐. 핫트렉스 대폭 축소되고 특히 음반파는곳은 없어졌다 봐도 무방해짐 울산 교보문고보다 작아진듯? 


울산 교보문고 - 뭔가 사람이 앉아있을 곳의 디자인이 좋았음 많고 조명이 다른 교보문고보다 편안한 느낌이 들었음. 최근에 CGV 건물의 지하 전체를 다 채우며 생겨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구조가 마음에 들고 걸어놓은 액자같은것이 예뻤음. 주변에 혼밥하기에 가격대가 무척 높음. 강남 교보문고에 있을때보다 높은듯. 책의 수는 크게 많은 편이 아님. 일단 문제집 파는 곳이 없어서 씨끌벅적하게 오는 중고딩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