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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 눈 열고


가슴 환히

해친다


이중섭, <소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