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도서전이라 돌아다니기 바빠서 사진은 별로 못 찍었다는..

아침에 사람 많다고 해서 오후쯤에 갔는데 마침 그 분 오셔서 1~2시간 정도 돌아다니기 힘들었어요

저는 그냥 유명인 봤다고 생각하고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관심 없으신 분들은 그분 움직일때마다 사람 쏠려서 좀 그랬을 것 같아요. 길 막혀서 돌아가거나 부딪히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일단 가자마자 독붕이답게? 문동 민음은 패스해주고 워크룸프레스부터 갔어요. 커피원두랑 책 세트로 팔고 있었는데 별로 관심은 없어서 베케트 전집이랑 사드 전집, 페소아 책만 좀 뒤적이다 나왔어요.

불광미디어?쪽도 갔는데 반야심경, 화엄경, 금강경 같은 경전들 입문책이 있더라고요. 설명도 잘 해주시고 같이 팔고 있는 굿즈인형도 귀여웠고..

그 다음은 휴머니스트 쪽 갔는데 여기 굿즈들이 계속 눈에들어와서 충동구매 참느라 힘들었어요.. 티셔츠랑 책갈피가 계속 아른거려서 롤랑의노래 살까 망설이다가 그냥 나왔다는..
직원분들 입고 있는 티셔츠들도 뭔가 호감이었어요

대학출판부스에서는 대학출판관련 팸플릿 하나 가져왔네요. 주제가 마음에 드는 책들이 엄청 많았는데 하나하나가 가격이... 윤동주 시집은 가격이 괜찮아서 하나 구매

기독교책마을 부스쪽에서는 공산권 국가 선교단체에서 일하시는 분이 설명 잘해주셨어요. 책도 1000원에 팔고 있는거 하나사고 팸플릿도 가져오고..

예전 독갤 도서전 후기봐서 이슬람쪽 부스도 가봤는데 코란은 전시만 하고 따로 판매는 안한다더라고요.. 대신 초콜릿이랑 팸플릿만 얻어왔네요.

생일책 부스도 갔는데 제 생일날짜책만 없어서 못사고 나왔고 또 어디 부스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작은 편지봉투 같은거에 미니책 넣어서 팔더라고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나 구매했고 또 테이프? 비슷한거에 오디오북도 담아서 팔던데 신기했어요.

대충 눈에 들어온 부스들만 두서없이 써봤는데 저는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좀 아쉬웠던건 주최측이 그분 오시는거 미리 경로라도 전달받아서 정리 했어야 하는데 가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들 다 우르르 몰려가서 불편했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정판 책들도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이건 열린책들이 잘한다는데 올해 참가를 안해서 내년으로 미뤄두는걸로..

책 사려는 목적으로 가는거면 별로 추천은 안 드려요. 그냥 굿즈랑 신기한 책들이나 부스들 구경하는걸로는 좋았어요.
내년에도 또 갈 것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들도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