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명작들이 왜 출간 당시에 명성을 얻었냐,왜 후대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가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 시대상황을 상세히 묘사해서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있으면서 재미도 같이 챙기고 당시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모순이나 대안 등 생각할거리를 던져줘서 사회적 인식을 각성하게 만든다라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말할 수 있음.
그런데 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런 고전소설의 가치들 중에서 당시 시대상에 대한 역사적 묘사와 같은 몇몇 가치들은 동양사나 세계사 등에 대해 상세히 알 필요까지는 없는 대다수의 일반인 독자에게는 중요도가 상당히 퇴색될 수 밖에 없음.
현대인에겐 현대적인 고민과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가치가 있는건데 아무리 고전이 긴 시간동안 보편타당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기에 중요하다라고 할지라도 그 가치라는 뼈대를 둘러싼 살덩이들이 현대기준엔 불필요하고 이질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독서 자체에 대한 필요성과 흥미에서 마이너스가 되는 역효과도 상당하다고 생각함.
심지어 그 당시 사회상에 대한 배경지식이 빈약하고 시대차이가 많이나니까 과거에는 중요하게 여겨진 가치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 큰 몰입감을 느끼기엔 어렵고 그 당시의 표현들이 불필요하게 현학적으로 느껴져서 가독성에서도 좋지 않은경우가 많음.
나 포함 취미로 독서 입문해보려는 사람은 저런 고전 필독서 리스트에 구애받지말고 일단 흥미 생기고 읽어보고싶은 책부터 시작하는게 좋은듯.
그 다음엔 현재에도 간간히 글이나 대화에 활용되면서
(ex.주홍글씨 낙인이 찍혔다,키다리 아저씨,홍당무,지킬 하이드,프랑켄시타인,니가 무슨 코난이냐?,현대판 로빈슨 같은 표현은 현재에도 종종 쓰임)
아예 모르면 좀 깬다라고 느껴질수도 있는것들은 e북이나 청소년 대상으로 얇게 나온 중고책 이라도 몇백원이면 살 수 있으니 그런것들부터 가볍게 읽어서 친밀도를 높이는게 좋다고 생각함.
아니면 학생들이라도 홍루몽,금병매,규방철학,일만일천번의 채찍질같이 성적인 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책들이라도 읽는 습관 들이는거 좋다고 생각함.
어차피 포르노도 폰으로 자유롭게 보는 시대인데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라고 해석할정도의 독해력일 바에는 그렇게라도 텍스트 해석에 익숙해지는거 좋다고 생각함.
맞음 사실 고전 소설 대부분 당시에도 무슨 신성한 바이블 취급 받았다기 보단 당시에도 그냥 소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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