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안좋은일을 연속적으로 겪기도 했고 우울감이 몸을 지배해서 어떤 감정도 잘 느껴지지가 않는거 같습니다.
자살생각도 며칠들어서 1-2번은 한거 같습니다.
그냥 죽는거에 대해서 별로 안좋은 생각이 안드는거 같습니다.
나 하나때문에 주변이 피해보는것도 싫구요.
주변에 이런얘기를 터놓고 할만한 지인도 딱히 없어서 여기다가 한풀이해봅니다.
생각정리도 할 심산이었는지 아니면 죽을생각을 했었어서 평소에 안하던짓을 할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이나 자살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이 책이 제일 괜찮아 보여서 사려고 하는데 이런 류의 작품들 중에 따로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이제는 딱히 죽고싶다는 생각조차 들지않고 하루하루 살거같습니다.
그저 자살이나 죽는것에 관해서 궁금증이 무척 생겨서 물어보는것이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자살은 미래가 없어서 그럼 그럼 넌 유시마 미키오야 - dc App
카뮈 시지프 신화 가 그렇다덩데 안봐서 모름 - dc App
어려워서 별로
오버 더 네뷸라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67038&novel_post_id=32915
나도 살자생각 찐하게 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내 개인족인 경험으론 이럴 땐 오히려 너무 무겁거나 딥한 거 말고 그냥 가벼운 라노벨이나 읽으셈ㅇㅇ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봐라. 자살을 하고 싶다는건, 역설적으로 인생이라는 것에 너무나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 그런것임. 인간이란 존재는, 내 인생이 똥같다는걸 도저히 견뎌낼 수가 없는법이지.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다
자살은 철학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는 아주 중요한 주제죠. 그와 관련해 지금 드는 생각들을 적으신 것만 해도 자신에 대한 탐구에 발을 내딛었다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철학사를 어느정도 읽으시고, 칸트 해설서를 읽으신 상태에서 읽는 코스가드의 '규범성의 원천'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그건 많이 시간이 걸리다보니, '한 정신과 의사의 37년간의 기록' 추천드립니다. 4권까지 있는데, 있는 도서관에서 빌리시면 편하실 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일주일 전쯤, 친구와 해당 주제에 대해 대화함. 그는 직설적으로 자살을 꺼냈지. 나는 "자살은 살아남은 이들이나 보험 등등 때문에 절대 안돼. 사고여야 한다"고 얘기해줌. 또, 남겨진 육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얘기함. 나도 그도 이미 육체를 기증해 둔 상태.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기술이나 매우 제한 된 것들은 다루는 것(예를들면, 치명적인 물질을 구하는 방법, 합법적 사고를 만드는 방법) 등등을 알아내고 익혀야 된다. 아이러니 한건, 이런 다양한 준비와 활동을 하다보면 삶이 재미나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내가 사고를 당하는 시기는 내 정신이 육체를 더이상 지배하지 못하는 순간 바로 직전으로 미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