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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번안판.
위화감 없이 번안이 아주 잘 돼 있음 배경을 3.1운동으로 하여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것까지 아주 훌륭한 번안임
소설은 작가가 대상으로 한 국가에 관한 배경지식을 깔고 들어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외국소설은 소설 자체만 봐서는 소설에 관한 깊은 이해를 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 작품은 번안을 훌륭하게 해내어 모국인 한국에 대한 배경지식만 갖고 있는 일반인일지라도 소설의 내용을 깊이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함
이젠 거의 잊혀진 작가인데 잊혀지기엔 꽤 아깝다고 생각함 ㅋ 이 정도로 존잼으로 쓰는 작가가 요즘도 별로 없음. 어째 한국 문학 시장은 오히려 옛날이 대중소설 전성기였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희한한 시장임. 내가 굉장히 어릴 때 김내성류 작가가 쓴 도깨비 감투라는 존잼 소설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잊혀져 버린 거 보면 아쉽기도 하고 이런 존잼 작품이 이렇게 완전히 망각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너무 재밌어서 심장이 두근대면서 읽었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