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라캉,데리다 같은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
유행 지났고 현재 영미에서는 학문 취급도 안 해준다는 데
읽기도 더럽게 어려운데
읽는 거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나?
그럼 니체 빼고 오늘날에도 읽을만한 철학자 추천좀...
영미 분석 철학 쪽일려나?
철학 무지랭이에게 가르침을 주소서
들뢰즈,라캉,데리다 같은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
유행 지났고 현재 영미에서는 학문 취급도 안 해준다는 데
읽기도 더럽게 어려운데
읽는 거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나?
그럼 니체 빼고 오늘날에도 읽을만한 철학자 추천좀...
영미 분석 철학 쪽일려나?
철학 무지랭이에게 가르침을 주소서
영미나 대륙이나 언어 중시하는건 마찬가지고 그 구분조차 모호하다는 말이 2000년에 나왔는데 니 취향이 아니라면 모를까 영미쪽이 아니라고 안 읽는건 좀 그렇지
그러면 그냥 가치 무가치 따지지 말고 내 취향 철학자 골라서 읽는게 좋겠다는 게 님의 생각인가요?
난 니 취향을 모르니까
아는 게 없지만 제 취향은 들뢰즈랑 푸코긴 합니다만...
정 부족하다 싶음 겸사겸사 고전논리학이라도 익히던가
아니 저는 님의 생각이 궁금해서 묻는데 고견 좀 들려주시면 안될까요?
난 걔들이 인용하는 근대철학 칸트 헤겔 부류 보면서 뜬구름 개소리에 안 빠지도록 논리학도 익히지 애초에 칸트 헤겔도 논리학 형식을 써먹어서 자기들 토대 구축한거니까
아 맞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형식은 기본 토대가 되지요 근데 대륙 관념론 계보의 철학들은 뜬구름이라고만 보십니까? 그럼에도 계속 읽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지 재밌어서? 저는 뭔가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는 게 스스로 현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계속 읽으려고 합니다
계보를 뜬구름으로 본다기보단 이상한 해석을 하지 않도록 단련하는 정도
철학보는건 걍 취향이라
아 이해했습니다.. 그 자세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렇다면 님은 고전 논리학을 보면서 보완하는 것을 추천하신다는 거죠?
ㅇㅇ 근데 머리좋으면 수리논리학도 하셈 난 안되는 놈이라 고전논리학만 일단 줄창 보는거고
아.. 제가 선형대수나 집합론은 관심이 있긴한데 저도 어려울 것 같긴합니다... 암튼 고견을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리스토텔레스 고전 논리학 오르가논이랑 해설서좀 읽어봐야겠습니다
둘다 무용한데 다른 방식으로 무용함 대륙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냥 헛소리처럼 느껴져서 무용하다면 영미 분석철학은 논리적이긴 한데 인간이 현실에서 그걸 못받아들임 둘다 다른 의미로 비현실적임
인문학적인 측면에서는 차라리 포스트모더니즘이 좀 더 낫겠네?
뭐 포스트모더니즘은 좀 문학적으로 비현실적이니까 그럴수도 영미 분석철학은 딱 경제학 같은 느낌임 자기 공리와 가정하에서는 진짜 논리적이고 명료한데 막상 그 가정이 안맞으면 비현실적이게 됨
그 궁금한게요.. 사실 논리학에서도 형식논리학보다 비형식논리학이 현실에서 더 도움이 되잖아요? 같은 맥락으로 분석철학에서 사용하는 논리는 현실세계랑은 괴리가 큰 가요? 그렇다면 학문을 위한 학문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그럴거라고 생각함 분석철학은 엄격한 수리논리학으로 하는거임
님은 추천하실만한 철학계열이나 철학자 있나요?
그렇게 말하는 방구석 철학자애들이 있음 포스트모던즘이 어쩌고저쩌고 그런데 현실은 영미권 학술 아카이브 출판사 대학 등등등 포스트모던즘을 비롯한 대륙철학자들이 끝도없이 연구되고 있음 이게 현실이야 영어할줄 알면 구글링 해봐ㅋ 쓰읍 참 현실에 눈을 돌리는 애들 넘 많음 구글링 할줄 모느는듯
아 그렇구나... 방구석 철학자 녀석들...
지금 포스트 모더니즘계열 철학을 방구석에서 하겠다는 것 아님? 이성을 의심하고 회의하며 자기 존재자체도 모른다는 식으로 끌고가는 것이 포스트 모더니즘임. 포스트 모더니즘이 쓸모가 있냐 아니냐 차원은 논할게 못되지. 어차피 다 방구석인데. 취미는 재밌으면 하고 재미 없으면 마는게 진리임. 의문이 생긴다는 것부터가 좀 무용에 가깝긴함
그거야 페-미니스트를 비롯해서 포모던 용어 자체가 영미권 문학평론가들이 짜집기해서 만든거니까ㅋㅋㅋ
그리고 호도를 하면 안되지.. 대륙철학 = 포스트모더니즘인가? 슬며시 발 얹는 것 보소. 이게 바로 좀 문제임. 뭐 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래ㅋㅋㅋ 현실은 사조 중 하나인 것이고, 취미에 쓸모는 반영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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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긴 합니다... 근데 어렵네요... 그래서 더 재밌는 걸지도요
사유-예술로 생각하고 읽자
저도 문학을 좋아해서 문학 비평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에선 유용하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들뢰즈는 신유물론, 사변적 실재론 때문에 아직도 많이 읽히지
사변적 실재론을 들어보긴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현대에서도 계속 재해석 되고 있는 지점이 많은 철학자군요 들뢰즈는 한물 간 철학자인줄
포스트모더니즘은 거기까지 도달하는 사유의 과정이 진짜고 그 후의 결과물은 이제 취향 문제인 것 같음. 결과물보다 그 결과물이 왜 나왔는지를 이해하는게 핵심인거가터
무용하다는 쓰임의 문제이고 그 철학 자체가 가치가 없지는 않은 것 같음
과정을 보는 것이 철학 고전들을 읽는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무용이 개인의 차원인지 아니면 공공의 차원인지 모르겠음. 대부분의 철학은 개인의 차원에서는 무용하다고 생각함. 다만 그게 주류적인 생각이 될 때 현실을 바꿔왔으니 공공의 차원에서 유용했다고 봄. 예를 들면 몽테스키외의 철학을 그냥 개인이 읽고 끝낸다면 그건 별로 유용하지 않겠지. 하지만 그것이 미국 헌법의 정신이 되었고, 현재는 전세계 모든 민주공화국의 헌법에 깃들어 있으니 미국의 첫 연방헌법이 제정된 순간 유용해진 게 아니겠음?
우문현답입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을 읽는 이유는 정신사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들이 왜, 어떤 주장을 했으며, 그것이 어떤 부분에서 세상을 바꾸거나 바꾸지 못했는지를 보는 것만으로 철학 읽기는 충분히 재밌는 활동이라고 봄.
물론 세상을 전혀 바꾸지 못한 사상이라고 읽을 가치도 없는 건 당연히 아니고. '무용'하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사실 지금까지 문헌이 남아있는 사상들은 대부분 조금이라도 후대의 사상이 만들어지는 데에 기여했을 거라고 예상함.)
동의합니다
철학 관심있다는 애들이 어떻게 스스로 판단할 생각은 안하고 주워듣고 따라갈려고 하냐... 그 옛날 데카르트보다 낫진 못해도 이렇게 뒤쳐지면...
죄송합니다...ㅠ
들뢰즈는 윗댓처럼 신유물론 유행 때문에 화이트헤드, 라투르, 심지어 루만과도 엮이며 은근 읽힘 푸코는 뭐 아예 독자적인 아이콘이 되버렸고
일단 푸코는 확실히 깊게 팔 가치 있음
어떤 철학책 파면 좋나요?
쓸모없으면 읽지 않겠다던가, 꼭 필요한 것만 읽겠다던가 이런 마인드가 너무 퍼져있는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