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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셀털하자면 중학교 선생하고 있는데,
담임반 아이가 읽어보라고 권유해서…
아직 새벽의 사원 반도 못봤는데 일단 이거부터 읽었음

약간 꼰대마인드인 것 같긴 한데,
중학생이 이정도의 글을 썼다고? AI 돌린 거 아니야? 같은 생각도 들고…

중학교 여자아이 특유의 미려하게 보이려는 글들이 가득…
작가도 여중생이고, 주인공도 여중생이니까,
아마 같은 나이의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은 문장이며, 소재인 것 같습니다.

소설 자체는 무난하게 술술 읽히고, 이야기 전개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은 든다만, 중간중간 일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묘사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현직 여중생인 만큼 조금 더 한국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결말 부분은 역시 임팩트가 약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챕터는 심지어 남은 일자에 비해 굉장히 날짜가 훅훅 지나가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싶고
한편으론 너무 미려하게 쓰려고 한 문장이긴 해도 청소년 문학치곤 괜찮은 것 같고…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는 걸 추천하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 추천하며 위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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