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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소설, 특히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도시와 개들을 시작으로, 염소의 축제,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새엄마찬양등을 읽고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요사 소설 답게 갈등이 점진적으로 가다 폭팔되는 점, 성적인 내용이 저질스럽지 않으면서 잘 표현된 점, 영화적 장면처럼 여러가지의 이야기(장면)가 배치된 점이 인상깊고요.

특유의 유머러스한 표현들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한 축

볼리비아 작가가 적은 단편이 한 축이 되어


주인공의 결혼이야기와 성장, 볼리비아 작가가 미쳐가며 그의 예술성이 주인공에게로 온듯한 그런 묘한 구성입니다.

볼리비아 작가가 미쳐가며 이야기마다 인물이 섞이는 것도 웃기고, 그 인물과 세계관을 붕괴시키는게 참 재밌더라고요.

마치 웹툰작가가 설정 붕괴 인정하고 리셋버튼 누르는 것 처럼요.



에너지와 유머가 적절히 버무려지는 소설,

적당한 블랙코미디도 한 스푼 들어갔어요.


그러면서도 작가가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진짜 이야기를 쓰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되었네요.




판탈레온 재밌게 보셨다면 이 책도 참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다음 읽을책은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