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책에 대한 정보보다, 특정 책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보다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분석이 제일 재밌음. 개인의 독특한 생각이 대한 관심이라기보다 집단적으로 공유되는 생각과 믿음 따위에 대한 관심임.
예를 들어, 사람들이 철학에 대해, 한국 현대사에 대해, 독서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다양한 생각들과 관련해 어떤 유형들이 존재하는지, 또 그런 집단화된 유형들은 어떤 독서와 인생경험을 거쳐 어떤 조건 속에서 생겨나고 어떻게 충돌 경합하는지 보는 게 제일 재밌음
그래서 푸코, 마크 피셔, 김홍중 같은 사람들 책이 꿀잼임
이런 관심 가진 독붕이들 있으면 비슷한 결의 책 좀 추천해줘.
사상사를 좋아하는거넹 사상사 재밌음 ㅇㅇ [Tuza is future]
사상사에 한정되진 않는 것 같음 어쨌든 비슷한 관심사 공유해서 반갑다!
그런걸 지성사라고 합디다 ex.자크 르고프 <연옥의 탄생>,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등등
지성사에는 속하지 않지만 이언 해킹 <영혼 다시 쓰기>같은 과학철학서들도 이쪽에 속하고
독갤에 이런 관심사 가진 사람들이 많진 않아도 콕콕 박혀 있어서 좋아요 추천 ㄱㅅㄱㅅ
이런거 관심 있으면 리처드 왓모어 <지성사란 무엇인가?>가 입문으로 좋음 ㄱㄱ
고전적인건 역시 인류학 연구들. 클리퍼츠나 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어쨋든 판본이 많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같은 책. 심리학에서 그룹 씽킹 경험 연구한 사례들. 이건 베트남 전쟁이나 쿠바 미사일 위기, 이라크 전쟁 관련한 decision making 연구한 책들.
어렵지만 배울게 많은걸로는 에르빈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적 연구들. 시각예술의 의미 서론과 1장은 특히 배울점이 많다.
마이클 백샌덜의 15세기 이탈리아 회화와 경험도 아주 좋다. 이건 국역 안된걸로 앎.
니 관심사에 가장 부합할만한건 부르디외의 교육(학교)체계와 사고체계. 이건 논문인데 국역은 없고 영역은 교육학 Reader들 찾아보면 수록된게 있다.
https://unesdoc.unesco.org/ark:/48223/pf0000018693
부르디외
논문은 영역본 여기 나오네. 다운 가능한거 같다.
아니다. 이게 니가 읽으면 제일 좋을거 같다. Sarah Igo - The averaged American: Surveys, citizens, and the making of a mass public 미국 사회의 일종의 자기 기술이라 할만한데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거다. 미국인들이 스스로와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만들어 나갔는가를 다룬다.
왜 전문가임? 진짜 멋지네!
댓글 작성자 (61.78)인데 미안하다. 위에 클리퍼츠는 클리포드 기어츠다. 왜 클리퍼츠라 적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