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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라기보단 중간중간마다 설정이 추가되는 방식이라 추리라기엔 애매한 것 같고, 그냥 미스테리 소설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을듯…
그런 장르라고 본다면 술술 읽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함…

그래도 인물에 대한 묘사라고 해야할지, 인물이 갖고 있는 캐릭터성을 소설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음… 당장의 주인공만 봐도, 소설 초반에만 언급되어 있지 자신의 명예‘만’을 중시하는 인물이라기엔 소설에 잘 나타나지 않은 것 같고,
형사 둘은 뭐 한 사람은 능구렁맞고, 한 사람은 좀 직감이 좋은? 그런 느낌인데 이것도 뭐…
아내는… 너무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졌고
엄마와 아들은 그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인물들…

적어도 책의 마지막 문장을 위해서라도 주인공이 갖고 있는 가치관을 소설에 어김없이 보여줘야 미스테리 소설에서 오는 소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그 반전은 ㅅㅂ…
내가 뭘 잘못본 줄 알았음…
남자 같단 거야? 남자라는 거야? ㅋㅋ
다양성을 존중한다만은 오버워치 주인공들이 갑자기 레즈 게이 언급하는 거랑 뭐가 다르나 싶기도 하고…
그 정도는 소설 초반에 알려줘도 괜찮은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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