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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감성이 있음

음울한데 중2병은 아니고
이상한 데에서 발랄했다가
결국엔 다시 침잠하고 마는

국어로 된 시를 공부해본 적은 고등학교가 마지막이지만
청춘의 어떤 한 면을 잘 캡쳐해내지 않았나 싶은….

책장에 이미 문지에서 나온 기형도 전집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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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집이
또 갖고 싶다. 괜한 욕심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