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 원인에 처치를 가했을 때 우울함과 공허함이 줄어드는지 관찰해보고 그 결과가 어떤지를 보고 철학의 가치를 결정하는거지
과학이랑 뭐가다르냐면, 유용성만 창출하면 될 뿐 그 철학이 굳이 진리일 필요가 없다는거임
내생각은 그런데 반례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셈
- dc official App
댓글 30
그 유용함이라는게 사전 지식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관측되거나 측정 된다는게 문제징. 그리고 과학도 파고들어가다보면 그렇게 다르지 않음.
익명(118.235)2025-06-28 07:33
답글
과학도 결국엔 진리를 찾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좀 더 유용한 상상된 모델을 찾는 것에 가까움. 실재론 vs 비실재론 논쟁 찾아봐
익명(118.235)2025-06-28 07:34
답글
ㄱㅅ - dc App
냐버거(kastard18)2025-06-28 11:19
좀 다름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21
답글
철학을 받아들일 가치, 유용함을 증명하려면 실증이 필요함. 실증되지 않은 유용함은 허구임. 그래서 유용하기를 포기한 철학이 대다수임. 유용해지려고 하면 이미 실증주의 곧 실용주의임.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24
답글
그렇다면 철학에서는 어떤걸로 가치를 겨룸? - dc App
냐버거(kastard18)2025-06-28 10:25
답글
그러므로, 유용성만 창출할 뿐이 아니라, 진리이기 위해 유용함이 전제됌.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25
답글
철학의 가치는 인간의 직관에 의존한 선결성과 개인의 천재성에 기반한 논리 구조에서 오는 예술성이 많은 것을 좌우함. 철학이 인간 문화, 더 나아가 사고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지 아니면 과학이 인간의 문화와 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을 그저 후행하며 해석하고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음.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30
답글
비트겐슈타인은 1913년 케임브리지를 떠나 자신이 만든 노르웨이의 어느 오두막에 은둔했다. 이 시기에 썼던 비망록과 편지는 그가 일생 동안 줄곧 유지할 수 있었던 철학관의 싹을 보여 주었다. 철학은 연역적 학문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똑같은 위치에 놓일 수도 없다고 기록했다. ‘철학은 실제에 대한 그림을 보여 주지 못하며, 과학적 탐구를 확증할 수도 논박할 수도 없다'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49
답글
이렇게보니까 철학이 먹을거리가 없어보이네.. 끽해야 윤리학정도 - dc App
냐버거(kastard18)2025-06-28 10:51
답글
인식론, 심리 철학 이런 건 사실 이제 와선 4원소설 에테르설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지 나도 그 부분은 거의 거름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0:52
답글
@ㅇㅇㅇ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안쳐줌?
그런 비트겐슈타인도 나중엔 자신의 입장을 완전히 철회하고 수학도 과학도 논리도 확실성의 토대가 될 수없다는 쪽으로 전향했자너
익명(211.246)2025-06-28 11:10
답글
“우리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시작하지 않는다.”
"We do not begin with total doubt." “내가 믿는다고 말하지도 않고, 의심하지도 않지만,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전제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There are countless things that I could not seriously say I knew, but that I take as certain in my life."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26
답글
“내가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것은 증거가 아닌 교육을 통해 얻은 것이다.”
"I did not get my picture of the world by satisfying myself of its correctness; nor do I have it because I am satisfied of its correctness. No: it is the inherited background against which I distinguish between true and false."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26
답글
확실성에 관한 비트겐슈타인의 견해를 잘못 알고 있는 듯 나도 잘 아는 건 아님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27
답글
확실성의 토대 안에서 수학 과학 논리가 작동히는 것임. 확실성에 대한 의심 조차도 확실성의 틀 안에서 작동함.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30
답글
왜냐하면 확실성은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ㅡ 조건이기 때문에.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31
답글
질문 감사 재밌었음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32
답글
@ㅇㅇㅇ
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음. 확실성이라는 개념이 성립되는 틀 안에서 이야기하는거지 그 바깥의 요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거넹. 그럼 전기철학이랑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
익명(211.246)2025-06-28 11:38
답글
Ludwig Wittgenstein – 20th centuryIf you tried to doubt everything you would not get as far as doubting anything. The game of doubting itself presupposes certainty.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39
답글
원문 찾느라 좀 걸림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39
답글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론』에서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고 믿게 되었다. 언어와 세계는 오직 두 가지 특징, 즉 대상과 이름의 관계. 그리고 사실과 명제의 일치 또한 불일치에서만 서로 연결되었다. 그는 이제 이것이 대단한 잘못이라고 생각하였다. 낱말들은 자동차의 지속 페달이 브레이크 페달과 매우 비슷해 보이듯이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두 페달에 의해 작동하는 기계 장치만큼이나 그 기능 또한 서로 다르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와 세계가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뒤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와 같은 연결 관계를 언급하기 위해 ‘언어 게임’(language-game)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냈다.
'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1:45
답글
@ㅇㅇㅇ
언어게임처럼 대상을 모호하게 지칭하는 체계안에서 확실성의 담보로 삼은 것이 축명제라는 일종의 공리 같은 개념이고 이것조차 의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럼 현대과학의 실재론 반실재론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보는 쪽인감? 반실재론이 후자의 방식을 취하는 논변이자너
익명(211.246)2025-06-28 11:56
답글
비트겐슈타인은 그렇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세계 전체에 대한 실재론, 비실재론 보다는 양자역학의 파동함수 붕괴에 대해 베이즈 주의를 지지함. 일상적 거시 세계에서는 그러한 관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적용되지 않고.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2:05
답글
— The short, correct, uninformative answer to this question is “no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2:12
답글
Was Wittgenstein a Rea2list or an Antirea2list?
ㅇㅇㅇ(armchair8440)2025-06-28 12:13
답글
어느 한 쪽을 지지하기 보단 너 말대로 그러한 담론에 의미가 없다고 보는 입장에 가까운 듯
그 유용함이라는게 사전 지식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관측되거나 측정 된다는게 문제징. 그리고 과학도 파고들어가다보면 그렇게 다르지 않음.
과학도 결국엔 진리를 찾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좀 더 유용한 상상된 모델을 찾는 것에 가까움. 실재론 vs 비실재론 논쟁 찾아봐
ㄱㅅ - dc App
좀 다름
철학을 받아들일 가치, 유용함을 증명하려면 실증이 필요함. 실증되지 않은 유용함은 허구임. 그래서 유용하기를 포기한 철학이 대다수임. 유용해지려고 하면 이미 실증주의 곧 실용주의임.
그렇다면 철학에서는 어떤걸로 가치를 겨룸? - dc App
그러므로, 유용성만 창출할 뿐이 아니라, 진리이기 위해 유용함이 전제됌.
철학의 가치는 인간의 직관에 의존한 선결성과 개인의 천재성에 기반한 논리 구조에서 오는 예술성이 많은 것을 좌우함. 철학이 인간 문화, 더 나아가 사고 방식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지 아니면 과학이 인간의 문화와 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을 그저 후행하며 해석하고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음.
비트겐슈타인은 1913년 케임브리지를 떠나 자신이 만든 노르웨이의 어느 오두막에 은둔했다. 이 시기에 썼던 비망록과 편지는 그가 일생 동안 줄곧 유지할 수 있었던 철학관의 싹을 보여 주었다. 철학은 연역적 학문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똑같은 위치에 놓일 수도 없다고 기록했다. ‘철학은 실제에 대한 그림을 보여 주지 못하며, 과학적 탐구를 확증할 수도 논박할 수도 없다'
이렇게보니까 철학이 먹을거리가 없어보이네.. 끽해야 윤리학정도 - dc App
인식론, 심리 철학 이런 건 사실 이제 와선 4원소설 에테르설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지 나도 그 부분은 거의 거름
@ㅇㅇㅇ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안쳐줌? 그런 비트겐슈타인도 나중엔 자신의 입장을 완전히 철회하고 수학도 과학도 논리도 확실성의 토대가 될 수없다는 쪽으로 전향했자너
“우리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시작하지 않는다.” "We do not begin with total doubt." “내가 믿는다고 말하지도 않고, 의심하지도 않지만,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전제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There are countless things that I could not seriously say I knew, but that I take as certain in my life."
“내가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것은 증거가 아닌 교육을 통해 얻은 것이다.” "I did not get my picture of the world by satisfying myself of its correctness; nor do I have it because I am satisfied of its correctness. No: it is the inherited background against which I distinguish between true and false."
확실성에 관한 비트겐슈타인의 견해를 잘못 알고 있는 듯 나도 잘 아는 건 아님
확실성의 토대 안에서 수학 과학 논리가 작동히는 것임. 확실성에 대한 의심 조차도 확실성의 틀 안에서 작동함.
왜냐하면 확실성은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ㅡ 조건이기 때문에.
질문 감사 재밌었음
@ㅇㅇㅇ 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음. 확실성이라는 개념이 성립되는 틀 안에서 이야기하는거지 그 바깥의 요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거넹. 그럼 전기철학이랑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
Ludwig Wittgenstein – 20th centuryIf you tried to doubt everything you would not get as far as doubting anything. The game of doubting itself presupposes certainty.
원문 찾느라 좀 걸림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론』에서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다고 믿게 되었다. 언어와 세계는 오직 두 가지 특징, 즉 대상과 이름의 관계. 그리고 사실과 명제의 일치 또한 불일치에서만 서로 연결되었다. 그는 이제 이것이 대단한 잘못이라고 생각하였다. 낱말들은 자동차의 지속 페달이 브레이크 페달과 매우 비슷해 보이듯이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두 페달에 의해 작동하는 기계 장치만큼이나 그 기능 또한 서로 다르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와 세계가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뒤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와 같은 연결 관계를 언급하기 위해 ‘언어 게임’(language-game)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냈다. '
@ㅇㅇㅇ 언어게임처럼 대상을 모호하게 지칭하는 체계안에서 확실성의 담보로 삼은 것이 축명제라는 일종의 공리 같은 개념이고 이것조차 의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럼 현대과학의 실재론 반실재론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보는 쪽인감? 반실재론이 후자의 방식을 취하는 논변이자너
비트겐슈타인은 그렇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세계 전체에 대한 실재론, 비실재론 보다는 양자역학의 파동함수 붕괴에 대해 베이즈 주의를 지지함. 일상적 거시 세계에서는 그러한 관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적용되지 않고.
— The short, correct, uninformative answer to this question is “no
Was Wittgenstein a Rea2list or an Antirea2list?
어느 한 쪽을 지지하기 보단 너 말대로 그러한 담론에 의미가 없다고 보는 입장에 가까운 듯
https://publicseminar.org/2016/01/was-wittgenstein-a-rea2list-or-an-antireal2ist/
좋아할 거 같은데 2빼고 읽으면 됌
답변 고마붐 ㅎㅎ 나도 재미있게 읽엇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