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미가 열려 있다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오독이란 건 없다는 입장이니까 여기서 논할 것은 아니고... 스스로 하려면, <저자의 의도 파악> 여기에 맞출 수밖에 없음. 보통은 오독여부를 문언해석으로 1차 시도를 함. 문언해석은 책의 제목, 각 장의 제목, 저자가 명시적으로 밝힌 의사표시, 단락-문장-단어 사이를 보면서 할 수 밖에 없고, 그 책안에서 못하면 저자의 다른 책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음. 이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걸 못하면 학자들의 해석을 보게되는데, 학자들의 해석을 먼저 보고 가면 스스로의 독해능력은 떨어지겠지. 실패해야 능력이 생기는데, 실패를 안하려고 노력하니까.
익명(27.35)2025-06-30 04:51
답글
글에서 드러난 저자의 거시적인 의도를 어느정도 숙지하고 그걸 설계도 삼아 단어와 문장을 조립해나가야하는건가? 그런 위로부터의 시선 없이 미시적으로 단어를 조립하면서 가면 불가해한 완성품이 되기도 하는거같음
냐버거(kastard18)2025-06-30 04:55
답글
그래서 대학원의 강독수업은 선생이 책을 그냥 읽어주고 이 내용은 무슨 의미입니다~ 라고 일방적으로 강의한 후 끝나지 않고, 기존 번역본이 없는 새로운 책같은 경우 단어 하나하나 조사 하나하나 세밀하게 따져가면서 서로 논의하여 200 p 책을 읽는데 대학원 스케쥴 상으로 한 강의 3~4학기를 해도 끝내질 못하는 경우가 많음. 그정도 세밀함은 아니여도 홀로 오독을 피하려면 위 첫댓글에 나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음.
익명(27.35)2025-06-30 04:57
답글
님이 그정도를 했다면 그게 일반적인 사람이 신경을 많이 쓰고 생각을 많이한 것의 한계가 아닐까 싶음. 그런데 그 정도만해도 너무 잘한 것을 넘어서서 그 분야 박사랑도 해당 책으로 대화 가능함. 청자가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제기는 항상 본인이 몰라서 제기한 것이라 박사가 지식을 설명하여 넣어줘야 하는 일방적인 대화관계는 안되는 것 같음.
익명(27.35)2025-06-30 05:00
'싱크어게인'이나 '사이언스블라인드(우리는 왜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 '메타인지 학습법' 같은 책 보면 도움기 될텐데, 개인이 메타인지 탈학습하고 스스로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개인교사나 코오치나 진실의 원천이 되는 사전, 참고서, 사이트를 찾아야 함
모든 의미가 열려 있다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오독이란 건 없다는 입장이니까 여기서 논할 것은 아니고... 스스로 하려면, <저자의 의도 파악> 여기에 맞출 수밖에 없음. 보통은 오독여부를 문언해석으로 1차 시도를 함. 문언해석은 책의 제목, 각 장의 제목, 저자가 명시적으로 밝힌 의사표시, 단락-문장-단어 사이를 보면서 할 수 밖에 없고, 그 책안에서 못하면 저자의 다른 책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음. 이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걸 못하면 학자들의 해석을 보게되는데, 학자들의 해석을 먼저 보고 가면 스스로의 독해능력은 떨어지겠지. 실패해야 능력이 생기는데, 실패를 안하려고 노력하니까.
글에서 드러난 저자의 거시적인 의도를 어느정도 숙지하고 그걸 설계도 삼아 단어와 문장을 조립해나가야하는건가? 그런 위로부터의 시선 없이 미시적으로 단어를 조립하면서 가면 불가해한 완성품이 되기도 하는거같음
그래서 대학원의 강독수업은 선생이 책을 그냥 읽어주고 이 내용은 무슨 의미입니다~ 라고 일방적으로 강의한 후 끝나지 않고, 기존 번역본이 없는 새로운 책같은 경우 단어 하나하나 조사 하나하나 세밀하게 따져가면서 서로 논의하여 200 p 책을 읽는데 대학원 스케쥴 상으로 한 강의 3~4학기를 해도 끝내질 못하는 경우가 많음. 그정도 세밀함은 아니여도 홀로 오독을 피하려면 위 첫댓글에 나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음.
님이 그정도를 했다면 그게 일반적인 사람이 신경을 많이 쓰고 생각을 많이한 것의 한계가 아닐까 싶음. 그런데 그 정도만해도 너무 잘한 것을 넘어서서 그 분야 박사랑도 해당 책으로 대화 가능함. 청자가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제기는 항상 본인이 몰라서 제기한 것이라 박사가 지식을 설명하여 넣어줘야 하는 일방적인 대화관계는 안되는 것 같음.
'싱크어게인'이나 '사이언스블라인드(우리는 왜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 '메타인지 학습법' 같은 책 보면 도움기 될텐데, 개인이 메타인지 탈학습하고 스스로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개인교사나 코오치나 진실의 원천이 되는 사전, 참고서, 사이트를 찾아야 함
그런듯 - dc App
그냥 책 씹어보고 오도독 소리 나면 아 오독하고 있었구나 바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