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이고 싶은 욕망 때문. 홍대병 ㅇㅇ


재즈 애호가들 사이에서 심술 난 골수들은 빌 에반스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를 못하고,

라멘 중에서 돈코츠를 좋아한다거나, 소고기 부위 중에서 흔한 부위 좋아한다고 말하면 왠지 유행이나 일반 부류에 휩쓸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

동시에 그와 반대 되는 것이 각별하고 온전한 취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비주류 중 하나일뿐 유일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거나 자각하려 들지 않음


접근성이 높거나, 난이도가 쉽거나, 다들 많이 아는 작가면, 그걸 까주면서 비로소 자신에게 도취하고, 그렇게 선민의식을 느끼고서야 직성이 풀리는 애들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