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비문학의 경우 일단 책을 통독할 필요가 없다
문학은 모르겠는데 비문학은 모든 부분을 다 읽을 필요도 없고 모든 것을 자세히 읽는 통독은 불가능하다
부분만 읽으면 되니까 속도가 크게 의미가 없다

발췌독은 통독의 부분집합이 아니다
발췌독은 통독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두번째, 문학의 경우
제목엔 책을 빨리 읽을 필요라 썼는데
문학은 원래 성질상 빨리 읽을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느리게 읽을 수는 있다)

웬만한 문학은 작가가 설정한 리듬이라는게 있다
문학을 팔딱팔딱 살아있는글로 만드는 것은 이리듬이다
리듬은 크게 1과 0으로 이루어져있다
1은 내용이 있는 부분이고 0은 여백이다
문학을 읽을 때는 이 여백을 고려해 부분부분쉬어가며 읽어야 1에 해당하는 내용이살아난다